한국 정치에서 극우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내란 사태 이후 그 징후가 더 노골화 되고 있다.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은 계엄선포의 정당성으로 두 가지를 말했다. 하나는 반국가세력론이고, 다른 하나는 부정선거론이다. 둘 다 모두 전혀 근거가 없는 극우 세력의 정치 담론이다. 한국 정치에서 극우화 현상은 최근 서부지법 폭동 사건이 가장 상징적이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며 민주화 이후 계속되었다. 그리고 윤석열 정권에서 가장 증폭되었다. 극우화의 가장 큰 위협은 극단적 이데올로기가 동원되고, 폭력과 테러가 수반된다는 점이다. 국가와 사회 나아가 민주주의에 대한 커다란 위협이 된다.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은 정권 내내 정치적 반대자를 ‘반국가세력’ 혹은 ‘종북주사파’로 몰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