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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스플릿 돌입 강원FC, 춘천에서 첫 홈경기 갖는다

세널리 2017. 10.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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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춘천에서 창단 첫 상위 스플릿 홈경기를 갖는다.

강원FC는 올 시즌 정규라운드에서 12승 10무 11패(승점 46)의 성적으로 창단 이래 최초 상위 스플릿 합류에 성공했다. 역사적인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한 강원FC는 오는 14일 제주 원정을 통해 본격적인 상위권 다툼의 시작을 알린다. 강원FC는 제주와 일전 이후 오는 22일 오후 3시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통해 본격적인 상위권 다툼에 나선다. 강원FC는 춘천에서 펼쳐지는 사상 첫 상위 스플릿 홈경기를 통해 강원도 18개 시·군 전체에 축구를 통한 기쁨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전북과 대결을 시작으로 강원FC는 춘천에서 총 세 번의 상위 스플릿 홈경기를 갖는다. 오는 22일 오후 3시 전북과 상위 스플릿 첫 홈경기로 상위권 다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11월 4일 오후 3시에는 FC 서울과 두 번째 홈경기를 통해 올 시즌 서울전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11월 19일 오후 3시에는 울산 현대와의 대결로 2017시즌을 마무리 한다.

최초의 상위 스플릿 홈경기가 열릴 송암 레포츠 타운 주경기장은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124-2(송암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09년 8월에 완공된 경기장으로 도내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경기장 가운데 하나다. 육상트랙과 함께 천연잔디가 자리한 종합경기장으로 부지면적 75,565㎡, 필드 면적 7,350㎡로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의 주차 시설은 총 700대가 넘은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

강원FC는 홈 경기장 변경과 함께 티켓 정책도 조정했다. 올 시즌 구단에 사랑을 보내준 시즌권자에 대한 혜택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 추가 동반 입장을 통해 강원FC의 새 역사를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시즌권자 동반 입장은 추가 발권 없이 입구에서 인원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올 시즌 처음 시행한 홈 경기장 좌석 세분화 정책을 춘천에서도 이어간다. 관중석 구역은 G구역(본부석), W구역(일반석), F구역(서포터석), C구역(원정석)으로 나뉜다. G구역의 경우 모든 좌석이 성인 기준 12000원으로 결정됐다. W구역은 성인 기준 10000원으로 구역 내 모든 좌석 입장이 가능하다. 서포터석이 위치한 F구역은 성인 기준 모두 9000원으로 결정됐다. C구역의 경우 성인 기준 일괄 9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청소년과 어린이는 G구역 6000원, W구역 5000원, F구역 4500원, C구역 4500원으로 강원FC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강원FC는 춘천에서 펼쳐지는 첫 상위 스플릿 홈경기를 앞두고 다각적인 지역밀착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소양강문화제를 찾아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홈경기 일정 안내로 춘천 시민들과 함께했다. 9월 29일에는 한림대학교 들불제를 찾아 지역 대학생들에게 축구를 통한 재미를 전했다. 강원FC 마케팅팀은 ‘후원의 집’ 유치를 통한 지역사회 상생활동으로 강원도 지역사회에 강원FC가 녹아들기 위한 노력을 그치지 않고 있다.

김홍기기자  kkk68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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