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토) 밤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2017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의 첫날 경기가 29일(일) 역도 전용 경기장인 양구군 남면 용하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된 여자부 48㎏급 경기에서 태국의 초티마 바우차투랏 선수가 1위(인상 72㎏, 용상 91㎏, 합계 163㎏), 우리나라의 윤민희 선수가 2위(인상 71㎏, 용상 89㎏, 합계 160㎏), 우즈베키스탄의 토고에바 마클리요 선수가 3위(인상 68㎏, 용상 87㎏, 합계 155㎏)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서 열린 여자부 53㎏급 경기에서는 필리핀의 엘리엔 로즈 페레즈 선수가 1위(인상 71㎏, 용상 87㎏, 합계 158㎏), 네팔의 산주 초다리 선수가 2위(인상 61㎏, 용상 77㎏, 합계 138㎏)를 각각 차지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남자부 56㎏급 경기에서는 우리나라의 고석교 선수가 1위(인상 104㎏, 용상 125㎏, 합계 229㎏), 이란의 모센 나키사에이 선수가 2위(인상 96㎏, 용상 121㎏, 합계 217㎏), 요르단의 함제 알 자메 선수가 3위(인상 50㎏, 용상 65㎏, 합계 115㎏)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남자부 62㎏급 경기에서는 이란의 야곱 페쇼타니 선수가 1위(인상 112㎏, 용상 146㎏, 합계 258㎏), 우즈베키스탄의 카크라모노프 무크하마달리 선수가 2위(인상 111㎏, 용상 145㎏, 합계 256㎏), 이란의 아볼파즐 조메 푸르 선수가 3위(인상 102㎏, 용상 122㎏, 합계 224㎏)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2005년 12월 양구에서 개최된 ‘2005 아시아 클럽대항 역도선수권대회’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국제대회인 만큼 모처럼 많은 외국인들을 만나게 된 주민들은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을 맞이하는 모습이었다.
각국의 선수들은 양구읍 시가지 곳곳에서 삼삼오오 다니며 시내를 구경하면서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고, 상점에 들러 물건을 사기도 했다.
휴일을 맞아 모처럼 양구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힘찬 박수를 보냈다.
한편, 오늘(30일, 월)은 오후 1시30분부터 여자부 58㎏급과 남자부69㎏급, 77㎏급 경기가 각각 열린다.
내일(31일, 화)은 오후 1시30분부터 여자부 63㎏급과 69㎏급 경기와 남자부 85㎏급 경기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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