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민혁명을 통해 광장에서 형성된 민주주의를 일상의 공간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시민교육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교육위원회와 함께 22일(수)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전국 민주시민교육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시민교육 활동가들과 함께 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흐름을 살펴보고 시민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준비됐다. 기존 발제 중심의 일방향적 논의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의 생각 나누기에 초점을 맞춘 열린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지역 현황 공유’ 세션에서는 전국 7개 지역의 시민교육 분야 활동가들이 최근 복잡하고 다양해진 시민교육의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남과 경남 지역은 자치단체와 지역 교육청이 민주시민교육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과 학교가 결합하여 활동하는 사례가 소개된다. 다음으로 서울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안양지역교육네트워크는 민간에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거버넌스를 통해 민주시민교육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례를 전한다. 또한 민주시민교육이 일상의 실천 현장과 만나고 있는 주민참여와 주민자치 강화 사례로 성북마을시민교육센터, 경기도 따복공동체, 충북NGO센터의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이어지는 발표 세션에서는 권복희 민주시민교육프로젝트 ‘곁’ 연구위원이 민주시민교육 제도화 흐름에 대해 살펴보고, 조철민 성공회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이 민주시민교육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참석자 토론을 통해 시민교육 주체들의 대응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준비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지선 이사장은 “최근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론화 과정 등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민주적으로 조정하는 시민 역량이 강조되고 있고 정부도 자치분권 추진과 주민 참여의 실질화를 국정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교육 주체들의 협력과 연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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