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슬로건 아래 101일 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4일(월) 휴무일을 맞아 부안군 119안전센터를 환하게 밝혔다.
이번 방문은 ‘찾아가는 성화봉송’의 일환이다.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성화봉송단은 재해·재난의 최전선에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는 소방관들에게 성화가 가진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성화봉송단이 이번 방문한 부안군 119안전센터는 지난 2003년 개소된 이래로 관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관내 4개의 해수욕장(고사포, 변산, 격포, 모항)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책임지며 수난사고 등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내변산 국립공원을 찾는 등산객 및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 등 산악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9안전센터를 찾은 성화봉송단은 추운 겨울 속에서도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땀 흘리는 소방관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모자,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성화봉 환영식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상영,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평창올림픽 스피드게임’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성화봉송단은 심폐소생술 및 안전관리교육을 받으며 봉송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성화봉송단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인 성화를 통해 밤낮으로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그 큰 열정을 환히 비추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림픽 성화와 함께 우리 사회의 귀감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분들에게 찾아가는 <찾아가는 성화봉송>으로 앞으로 남은 여정이 진정 모두가 빛나는 성화봉송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봉송 기간 중 휴식 기간을 활용, 총 13곳을 방문하여 많은 이들과 올림픽의 정신을 나누고 성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 > 2018평창동계올림픽' 카테고리의 다른 글
[34일차 부여]평창올림픽 성화봉송 (0) | 2017.12.06 |
---|---|
"평창올림픽 테마열차,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만나세요" (0) | 2017.12.05 |
[32일차 군산]평창올림픽 성화봉송 (0) | 2017.12.03 |
[31일차 익산]평창올림픽 성화봉송 (0) | 2017.12.02 |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전주) (0) | 2017.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