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이번 주말 절정을 맞는다.
화천군은 주말 -10℃ 이하의 강추위가 예상되지만, 통상 개막 두 번째 주말 최대 관광객이 운집한다는 점을 감안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우선 12일부터 시작된 핀란드 리얼 산타 이벤트가 14일까지 이어진다.
12일과 13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차 없는 거리’ 야간페스티벌도 산타 퍼레이드를 포함해 화끈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번 주에도 산천어 밤낚시 대회는 물론 맥주 시음회, 마술쇼, 파이어 아티스트와 걸그룹 공연, 가면무도회와 DJ 공연 등이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쉴 새없이 펼쳐진다.
화천군은 주말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대비해 산천어 방양량도 평일 대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평일 3~4톤 정도의 방양량을 13, 14일 이틀 간 약 28톤 이상으로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현장낚시터, 예약낚시터, 맨손잡기장 이외에 축제장 상류의 제2예약 낚시터도 전면 개방해 관광객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기도록 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 외신기자클럽 소속 외신기자 20여 명도 13일 축제장을 찾아 산천어축제를 체험하며 현장 취재에 나선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주말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도우미 친절교육도 철저히 실시해 모든 분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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