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개통해 관광객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았던 정동진 레일바이크가 선로 구간의 해안침식 피해발생으로 그동안 운행이 중단됐으나, 지난해 피해지 복구공사를 마치고 2월 1일부터 정식 운행을 재개한다.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2014년 8월 1일부터 왕복 4.6㎞를 운행했으며, 2015년에는 연간 20만7천명이 탑승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으나, 2016년 1월과 12월 두 차례 너울성 파도에 의한 레일바이크 선로구간의 해안침식 피해가 발생돼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강릉시와 코레일, 코레일관광개발에서는 해안침식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확보 및 설계용역 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복구공사에 착수해 12월 말 완료했으며, 그동안 레일바이크 안전검사 및 시험 운행을 거쳐 정식 운행을 하게 됐다.
최근 서울~강릉 KTX 개통 효과로 매일 수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찾고 있으나 대부분 당일 관광으로 다녀가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과 썬크루즈, 모래시계공원, 레일바이크, 하슬라아트월드, 강릉통일공원 등 관광시설의 벨트화를 이루게 됐다.
이로써 관광객들이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당일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패턴이 조금씩 바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정동진 곤돌라, 루지, 경포 대관람차 등 대규모 관광시설이 완료되면 올림픽 이후 명실공히 국제적인 관광지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려면 현지에서 티켓팅을 할 수도 있지만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정기 운행은 아침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하절기(3월~10월)는 오후 6시까지 1일 8회, 동절기(11월~2월)는 오후 5시까지 1시간 단축 운행한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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