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

"남북 긴장완화 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 55.3%”

세널리 2018. 2. 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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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대표단 회담 평가

지난 2월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포함된 북한의 고위급대표단 회담이 남북대화와 긴장완화 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월 12~13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6명을 대상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회담이 ‘남북대화와 긴장완화 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는 의견이 55.3%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날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신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제안하며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하여 ‘북한의 핵 문제 해결 및 남북관계의 개선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는 의견이 48.1%, ‘한미동맹의 균열을 바라는 위장평화공세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43.7%로 나타나 북측이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 표명이라는 의견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 문재인 대통령 – 북한 고위급대표단 회담 평가

“남북 긴장완화 분위기 조성에 도움 55.3% VS 비핵화 협의 없이 형식적인 만남 38.6%”

지난 2월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포함된 북한의 고위급대표단의 회담이 ‘남북 긴장완화 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고위급대표단 회담과 관련하여 ‘남북대화와 긴장완화 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가 55.3%, ‘비핵화에 대한 내용이 없는 형식적인 만남에 불과했다’가 38.6%, 모름/무응답 6.1%였다.


‘남북대화와 긴장완화 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55.3%)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60.5%)와 40대(67.4%), 지역별로 광주/전라(66.1%), 직업별로 화이트칼라(65.3%), 정이치념성향 진보층(79.0%), 국정운영 긍정평가층(71.4%),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8%)과 정의당 지지층(87.5%)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비핵화에 대한 내용이 없는 형식적인 만남에 불과했다’(38.6%)는 평가는 연령별로 60세 이상(51.2%), 지역별로 서울(42.2%)과 대구/경북(43.7%) 그리고 부산/울산/경남(43.8%), 직업별로 자영업(47.3%)과 블루칼라(47.0%),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61.8%),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48.4%), 국정운영 부정평가층(84.7%),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75.5%)과 바른정당 지지층(71.5%)에서 높게 나타났다.

■ 북한의 남북정상회담 제안 관련 인식

“북한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 48.1% VS 한미동맹의 균열을 바라는 위장 평화공세 43.7%”

북한 고위급대표단과의 회담에서 북한 김정은이 친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제안하며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한 의견공감도에서, 정상회담제안이 ‘북한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의견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북측의 남북정상회담 제안과 관련하여 ‘북한의 핵 문제 해결 및 남북관계의 개선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는 의견이 48.1%, ‘한미동맹의 균열을 바라는 위장평화공세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43.7%, 모름/무응답은 8.2%였다.


‘북한의 핵 문제 해결 및 남북관계의 개선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48.1%)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54.9%)와 40대(60.2%),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56.5%)과 광주/전라(59.2%), 직업별로 화이트칼라(57.0%),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70.3%), 최종학력 대재 이상(52.0%), 가구소득 200~500만원 미만(52.9%),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1.0%),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0%)과 정의당 지지층(68.8%)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미동맹의 균열을 바라는 위장평화공세에 불과하다’(43.7%)는 의견은 연령별로 60세 이상(54.7%),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52.7%), 직업별로 자영업(48.3%)과 학생(48.1%) 그리고 무직/기타(51.1%),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63.0%),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50.6%), 국정운영 부정평가층(81.4%),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79.9%), 국민의당 지지층(59.8%), 바른정당 지지층(75.4%)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2월 12일~13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8.8%, 유선 21.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1.3%(유선전화면접 5.9%, 무선전화면접 15.1%)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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