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화천군, 2019 여름축제 시즌 개막

세널리 2019. 7. 2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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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축제도시 화천의 여름축제 시즌이 이번 주말 화려하게 열린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27일 화천읍 붕어섬과 인근 북한강에서 2019 물의 나라 화천쪽배축제를 개최한다.

8월4일까지 9일 간 치러지는 올해 쪽배축제는 ‘수리수리(水利) 화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피서객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개막일인 27일 오후 6시30분 붕어섬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화천 뮤직페스티벌에는 인기가수 전효성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김혜연과 걸그룹 제이모닝 등이 출연해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린다.

축제가 열리는 붕어섬에서는 수상 자전거와 카약, 카누, 범퍼보트, 워터볼 등 다채로운 수상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는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페달보트가 새롭게 도입됐다. 군장병들을 위한 용선(산천호) 대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북한강에서 치러진다.

붕어섬 내에서는 북한강 짚라인을 비롯해 자전거와 스마트 바이크, 미니 자동차, 키드존, 평상촌, 야외 물놀이장, 물총 대여소, 수리시설 체험, 어린이 물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붕어섬 내에 무더위를 차갑게 식혀줄 안개터널이 새롭게 조성됐다.

화천군은 주말마다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축제장과 붕어섬 입구 구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019 화천쪽배축제는 가장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라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화천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8월2일 화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 여름밤의 하모니’ 행사는 운영 상의 이유로 8월1일 오후 6시30분으로 개최일자가 변경됐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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