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최근 국토정중앙 힐링푸드 육성 사업 최종 보고회를 갖고, 개발된 음식의 레시피를 적극 보급하기로 했다.
국토정중앙 힐링푸드는 양구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인 곰취, 시래기,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수박, 멜론, 오골계를 재료로 하는 음식들로, 총 14가지에 이른다.
개발된 음식은 ▲오골계 얼큰전골 ▲부추무침을 곁들인 오골계 백숙 ▲오골계 초계탕 ▲마늘콩장 소스를 곁들인 오골계튀김 ▲곰취(시래기) 잔멸치덮밥 ▲곰취 주먹밥 ▲차돌박이 시래기솥밥 ▲차돌박이 시래기전골 ▲파프리카 물김치 소면말이 ▲파프리카 냉우동 ▲파프리카 백김치 ▲아스파라거스 나물무침 ▲곰취 머핀 ▲수박&멜론 블랜디드 등이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국토정중앙 힐링푸드 개발 용역은 먼저 양구군의 농·특산물 현황을 파악한 후 양구 산 농·특산물의 활용도 및 보급화 가능성이 높은 새 메뉴 개발에 나서 지금까지 5회의 레시피 개발 보고와 2회(5월 15일, 6월 10일)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면서 보완작업을 거듭해왔으며, 최종 보고회에 맞춰 레시피 북을 발간했다.
국토정중앙 힐링푸드 육성 사업은 양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해 특색 있는 양구 고유의 음식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의 음식문화 수준을 높이면서 차별성을 확보하고, 개발된 음식의 레시피를 지역 내 음식점과 농·산촌 체험마을에 보급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양구군은 지역 내 음식점과 농·산촌 체험마을, 여성농업인,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의 생산시기에 맞춰 향토음식 요리체험교실을 분기별로 연 4회 운영할 계획이고, 레시피 북도 적극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고명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구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널리 보급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정착시켜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 2일 개막 (0) | 2019.07.31 |
---|---|
‘2019 DMZ P.O.P Concert In 화천’ 안전관리 최선 (0) | 2019.07.30 |
2019 산천호(용선)대회 ‘7사단의 날’ 행사 (0) | 2019.07.29 |
춘천 닭갈비, 장병 입맛 ‘노크’ (0) | 2019.07.29 |
양양군, 서핑 핫플레이스 급부상 (0) | 2019.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