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홍천군, 한여름의 끝자락 힐링음악회 개최

세널리 2019. 8. 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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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끝자락, 홍천 모산으로 정희왕후의 태가 묻혀있다는 공작산 기슭의 풍경은 제 색으로 푸르고 월인석보가 보관된 천년고찰 수타사와 농촌테마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덕치천을 흐르는 물소리처럼 유유하다.

홍천군과 (사)한국음악협회홍천군지부(지부장 김형목)은 오는 17일 주말 오후 4시 수타사농촌테마공원 공연장에서 동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특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날 음악회에는 80년대초 한국형 포크음악을 표방하며 통기타듀오로 목화밭, 해남아가씨, 왔네왔어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하사와 병장 출신의 가수 유기복씨, KBS 나는 가수다 특집방송에서 김조한과 협연하고 ITB독일 프랑크푸르트 초청공연 및 KBS 생명을 나눕시다에 출연한 전자바이올린 김노엘라씨, KBS전국노래자랑과 아침마당에 출연하고 TJ노래방가요제 금상 출신인 가수 최나리씨가 심쿵했어요, 얄미운 사람, 메들리 등을 선사할 계획이다.

강원오페라앙상블 오페라 코치인 전상영 강원대 교수의 피아노 반주로 이탈리아 Vernazza Opera 페스티벌 초청독창회 및 전속가수와 소프라노 곽례나 호산대 겸임교수와 오페라 리골렛또 등 다수 주역으로 출연한 베이스 심기복 강원대 외래교수가 공원에서 아름다운 화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바실리 볼로킨의 색소폰 연주와 지역주민인 퐁당퐁당 난타팀도 출연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신바람 나는 공연을 선 보인다.

김형목 지부장은 “지난 7월 3일 개장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 처음으로 하는 공연으로 출연진도 멋진 음악회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의 관람과 가족과 연인과 함께 농촌테마공원도 돌아보며 힐링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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