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 관광자원인 대이리지대의 동굴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동굴은 살아있다’ 삼척케이브파크 178 조성사업’에 4년간 120억 원(국비 60, 도비 18)이 투자된다.
삼척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년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노후·유휴 문화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잠재력 있는 관광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척시는 아시아 최대의 자연동굴이 있으나 폐동굴 개발과 인공자원에 밀려 자연동굴에 대한 관심이 저하되고 1997년 환선굴 개장 이래 관광객이 줄어드는 등 정체기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사업으로 살아있는 동굴자원의 가치 확산과 체류형 동굴문화 관광을 조성한다는 전략으로 문화와 생태, ICT의 결합을 통한 야간 및 사계절 관광 시스템으로 재탄생해 친환경으로서 동굴의 가치는 지키고 공원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화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동굴 힐링 치유 프로그램 ▲스마트동굴 콘텐츠 개발 ▲미디어 숲 조성 및 축제개발 ▲체류형 관광을 위한 친환경 캠핑장 조성 ▲관광 스팟 조성 및 환경개선 등이며 살아있는 동굴의 재발견·재탄생을 통하여 동굴관광 브랜딩과 연계 상품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문화 생태공원의 기능을 확대함은 물론 살아있는 동굴 브랜딩으로 동굴도시로의 위상을 되살리겠다.”며 “대이리 동굴지대가 해양으로 편중되는 관광객을 내륙으로 유입하는 관광 거점화를 구축하여 체류하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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