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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홍준일 논객

이재명 '압승', 박용진 '반명', 강훈식 '통합'

by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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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의 첫 성적 그 의미와 과제

 

이재명 74.81%, 박용진 20.31%, 강훈식 4.88%

 

민주당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와 권리당원 투표결과가 진행되었다. 누구나 예상했듯이 이재명 후보가 압승했다. 당대표 후보는 1위 이재명 74.81%, 2위 박용진 20.31%, 3위 강훈식 4.88%으로 나왔다. 최고위원은 정청래 29.86%, 고민정 22.50%로 선두를 형성했으며, 박찬대 10.75%, 장경태 10.65%, 서영교 9.09%, 윤영찬 7.83%이 중위권, 고영인 4.67%, 송갑석 4.64%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재명후보의 압승...대세는 계속될 듯

 

이재명후보의 압승 결과를 분석하며 아직 70%의 표심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권리당원 40%에 대의원 3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의원과 국민여론조사는 조금 다른 경향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큰 흐름엔 변화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민주당은 강원,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가 발표된 후 예상보다 큰 격차에 이후 전당대회에 미칠 파급을 우려하고 있다. 이재명후보의 압승과 독주체제가 향후 전당대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전당대회가 맥빠진 진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위원 결과도 고민정후보를 제외하곤 모두 이재명후보와 런닝메이트를 맺은 후보란 점에서 향후 이재명 독주체제가 더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첫 성적표의 의미...이재명 재신임 그리고 강력한 혁신과 정치교체

 

첫 투표 결과로 그 의미를 추정해 보면, 우선 대선 패배 이후 이재명을 둘러싼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심은 이재명에게 재신임을 확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최종 투표결과는 아니만 지금과 같은 압도적 결과는 이를 말하고 있다. 이재명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확고히 재신임을 받았고,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둘째, 보다 강력한 개혁과 리더십을 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97세대론이나 통합을 말할 한가한 시기가 아니며, 민주당을 강력하게 혁신하고 업그레이드 할 지도자를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기존 기득권 세력이 쇠퇴하고, 새로운 신주류, 정치교체의 열망이 분출했다고 볼 수 있다. 이재명 당대표의 등장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그 변화가 궁금하다.

 

남은 전당대회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앞에 어떠한 과제가 놓여있나?

 

이재명후보는 이제 남은 전당대회를 리드할 새로운 책임감이 생겼다. 압도적 결과와 독주체제에 기뻐할 수만은 없다. 이재명은 남은 기간 동안 첫째, 민주당 전당대회의 이슈와 아젠다를 선도하며, 당원과 국민에게 더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둘째, 혁신과 통합은 둘 다 좋은 말이다. 명확히 해야 한다. 혁신할 것과 통합할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박용진후보 공천 걱정 안해도 된다’와 같은 모호한 발언은 더 이상 안된다. 혁신과 통합은 원칙을 세우고 구체화 할 때 그 진정성이 의심받지 않는다.

 

박용진과 강훈식은 막다른 길에 놓였다. 누가 어설픈 97세대론을 띄웠고, 그 십자가를 지웠는지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과제가 생겼다.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자신의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 ‘97세대의 담론’이 아니라 ‘박용진, 강훈식’의 이름을 건 구체적인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박용진 리더십, 강훈식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 미래가 있다. 그 과정에서 97세대 리더십도 가능한 것이다. 그냥 누구의 등에 업혀 지도자는 될 순 없다. 아직 많은 기간이 남아있다. 앞서 간 선배들의 좋은 점만 빼고, 눈치 보지말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와 혁신를 던져야 한다. ‘어대명이나 반명’은 이제 너무 식상하다. 그리고 누구도 귀 기울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이 하지 못하는 과감한 혁신의 내용을 던져야 한다. 그것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박용진, 강훈식이 만들어 갈 새로운 리더십이다. 두 사람의 도전이 어떤 리더십을 세울지, 아니면 실패의 역사가 될 지 궁금하다.

 

홍준일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 초빙교수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채영 기자 young@nate.com

출처 : 강릉뉴스 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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