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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단오제 떡·술 드시고 무탈하세요 | |
위원회 신주와 수리취떡의 양·제작비 공개 십시일반 모은 쌀 172부대 3천여만원 소요 “강릉단오제에서 신주 마시고 떡 먹고 일 년 동안 무탈하세요~.” 매년 강릉단오제를 찾은 많은 사람이 공짜로 마음껏 먹는 수리취떡과 신주 제작비용이 공개돼 화제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최종설)는 2011 강릉단오제 임시총회에서 강릉단오제에 쓰이는 술과 떡의 양과 제작비용을 공개했다. 올해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신주미는 4,196세대 172부대(80㎏). 지난해 184부대보다는 조금 적게 모였지만 시가로 2,286만원(80㎏ 기준 13만3000원) 상당의 쌀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쌀을 술과 떡으로 만드는 데만 3,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강릉단오제 기간 소비되는 신주의 양은 750㎖ 기준으로 2만병 가량. 80㎏쌀 한 부대에 750㎖ 막걸리 500병이 제조돼 모두 40부대(3,200kg)의 쌀이 술 빚는데 쓰인다. 술 빚는 품삯만 2,500만원이 따로 든다. 또 떡은 80여 부대(6,400㎏)가 소비되며 떡 만드는 품삯만도 600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지만 예산을 넘어서기 일쑤여서 모자라는 돈은 쌀로 품삯을 대체한다. 강릉 주민들은 왜 이렇게 쌀을 내고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그 쌀로 술과 떡을 빚는 것일까? 그건 바로 강릉단오제에 쓰이는 신주과 떡을 먹으면 일년 동안 건강하게 탈없이 지낸다는 속설에 기인해 강릉사람들이 건강과 가정에 대한 복을 기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쌀로 만들어진 술과 떡을 강릉단오제를 찾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복을 기원하며 매년 무료로 나눠주는 것이다. 김동찬 (사)강릉단오제 상임이사는 “시민들이 십시일반 쌀을 모으고 그 쌀로 참가자들을 대접하는 것 자체가 문화 기부의 시작”이라며 “그 어느 시·도도 흉내내지 못하는 시민들의 강릉단오제에 대한 애정이 단오 신주미와 신주, 떡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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