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윤석열 대통령

[홍준일 정국전망] 결국 민심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

세널이 2023. 6. 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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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 목소리에 화답해야

출처 대통령실

 

동아일보가 9∼12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경기,인천 유권자 각각 800명, 802명, 803명 등 총 2405명을 조사해 15일 발표했다.

 

결과는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서울 유권자는 민주당 후보 35.1%이고 국민의힘 30.8%로 나왔다. 경기 유권자 조사는 민주당 후보 37.4%, 국민의힘 후보 30.6%이다. 인천 유권자는 민주당 후보 35.7%, 국민의힘 후보 30.8%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 총선과 관련해 '정권 견제론'이 '정권 안정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서울 42.2%, 경기와 인천은 각각 42.7%로 나타났고,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답은 서울 31.9%, 경기 33.2%, 인천 34.6%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수도권 민심은 정권심판론과 민주당 지지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을까?

 

조사 결과 수도권 민심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여당보다는 야당에 대한 지지가 높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총선 결과도 이와 같을지 아직 모르는 일이다. 또한 이러한 수도권 민심이 내년 총선까지 유지되고, 야당인 민주당의 지지로 이어질지는 많은 의문이 뒤 따른다. 왜냐하면 그 차이가 아직 미세하며, 민주당의 현실도 그리 녹녹하지 않다. 다시 말해 민주당도 다수의 악재와 내부 분열로 길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민주당이 화답해야...

 

첫째, 당의 분열을 하루 빨리 수습하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단일한 대오를 형성해야 한다. 이것이 무엇보다 가장 우선이다. 그러나 언론에 드러나는 민주당의 현 주소는 내부 총질이며, 당내 분열이다. 국민이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그 임무를 방기하고 있다. 오직 당내 분열로 갈 길을 잃었다. 야당인 민주당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지금 민주당이 할 일은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다. 단언하건데 다른 행동은 모두 해당 행위이며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둘째, 당내 발생하고 있는 악재에 대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강력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모두가 혁신을 결의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혁신은 ‘희생’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득권을 던져야 한다. 그래서 혁신은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다. 민주당에게 기회가 오고 있다. 지금 바로 스스로를 도려내야 민심을 얻을 수 있다. 좌고우면 할 때가 아니다. 민주당을 민심의 바다에 던져야 한다. 아니면 무능한 윤석열 정권이 다시 활개를 칠 것이며, 민주당은 다시 한번 역사의 죄인들이 될 것이다.

 

셋째, 다수당으로서 ‘민생을 살리는 입법’을 전면화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여 입법을 가로막더라도 민생입법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도 그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정책이나 개정 입법으로 끝까지 밀고 가야한다. 그래야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적, 정파적 행동을 심판할 수 있다. 이 정권은 하라는 일은 하지 않고, 스스로 약속한 국정 과제도 실천하지 않고 있다. 오직 이전 정부 탓으로 스스로를 면피하려는 참 나쁜 정치를 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민주당이 분열과 악재로 허송세월을 보낼 시간이 없다. 지금 민주당은 쉴 새 없이 민생입법을 내놓아야 한다. 그것이 일하지 않는 정부를 견제하는 것이다.

 

국민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민심을 얻기위해 과감하게 실천하면 국민은 반드시 보답한다. 민주당부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단일대오를 만들고, 스스로를 강력하게 혁신하며, 민생을 살리는 입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면 내년 4월 총선에서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국민과 함께 심판 할 수 있을 것이다.

 

◇ 조사개요

유선전화면접(서울 21%, 경기 21%, 인천 20%)과 무선전화면접(서울 79%, 경기 79%, 인천 20%)방식을 병행해 실시했고, 응답률은 서울 12.1%, 경기 9.0%, 인천 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강릉뉴스 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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