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충청, 부울경 관심지역 민주당 우위 속 상승세
이제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4월 10일 총선 결과에 대한 전망과 예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략 큰 흐름음 민주당 상당히 유리하거나, 국민의힘의 참패를 전망하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월 국민의힘이 다소 우세를 보였지만, 3월 들어서 민주당의 우세가 시작되더니 그 경향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조국혁신당이 3월 3일 창당되었다. 한달도 지나지 않아 비례정당 투표에서 1위를 넘볼 정도가 되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만큼 국민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정서가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언론사들은 여야 관심지역에 대해 수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해 왔다. 이 조사 결과를 권역별로 관심지역의 추세를 살펴보면 이번 총선 결과를 가늠할 수 있다고 본다.
우선 122석의 수도권으로 우선 서울 한강벨트로 종로, 용산, 마포, 동작, 중성동, 광진 정도의 추세를 보면 서울의 판도를 알 수 있다. 대체로 종로, 마포, 중성동, 광진은 민주당의 우세가 일관되게 나타났고, 용산과 동작은 국민의힘이 초반 우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민주당이 우위를 보이거나 초접전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강남을조차 접점 양상이다. 결론적으로 48석이 걸린 서울은 민주당 압승, 국민의힘 참패가 예상된다.
경기도는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 성남 정도로 반도체벨트와 경기남부권을 관심지역으로 꼽았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이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나타났고, 국민의힘이 우세지역으로 꼽았던 성남분당마져 민주당 우위나 초접전 상황으로 변화했다. 60석이 걸린 경기도에서도 민주당 압승, 국민의힘 참패가 예상된다.
인천은 총 14개 선거구로 일찌감치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이 계양을에서 맞붙게 되며 명룡대전이라 부르고 있다. 계양을은 접전 양상이지만 이재명 대표의 우세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또한 인천은 초반 국민의힘의 선전이 기대되었던 곳인데, 사실상 여론조사를 보면 한 두곳을 제외하면 민주당 우세가 유지되고 있다. 인천 역시 민주당 압승, 국민의힘 참패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28석이 걸린 충청과 낙동강벨트가 관심지역이다. 우선 충청은 대전, 세종에서 초반 이상민 의원이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넘어가면서 국민의힘으로 무게추가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별반 효과가 없었으며 민주당의 큰 격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충북 역시 국민의힘의 선전을 기대했지만 청주를 중심으로 기존 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충남도 초반에는 국민의힘이 선전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들어 민주당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충청 역시 국민의힘이 지난 8석 이상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
부울경은 낙동강벨트로 초반 많은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경남은 양산과 김해 부산은 북구, 사하구 등이다. 역시 초반은 초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민주당 우세가 분명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민주당 약세라 보았던 경남 창원, 부산 해운대, 부산진, 사상 등 부산 전 지역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낙동강벨트는 민주당의 사수냐, 국민의힘 탈화이냐가 언론의 관심사였는데, 이제는 민주당이 기존 의석에 얼마나 더 추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결국 낙동강벨트도 민주당이 선전하여 의석수를 늘여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종합하면 선거 15일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호남과 제주,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모든 경쟁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하거나 상승 추세가 뚜렷하게 보인다. 다시 말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독 180석을 할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아직 선거일이 15일이나 남아있다. 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관심지역을 중심으로 본 선거 판세는 민주당의 압승과 국민의힘의 참패가 예상된다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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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 강릉뉴스(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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