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홍준일 논객

[강릉뉴스 총선 전망] 사전 투표가 4월 총선의 승부처가 될 수도

세널이 2024. 3. 3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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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 유권자의 66.2%는 더불어민주당, 19.8%는 국민의힘에 투표

출처 : 중앙선관위

 

이제 총선 투표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4월 총선 투표는 사전 투표가 4월 5,6일, 본 투표는 4월 10일 두 번에 걸쳐 이루어진다. 따라서 4월 5.6일에 치루어지는 1차 투표가 승부의 분수령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여론조사가 발표되었다. 헤럴드경제가 의뢰하여 조원씨앤아이가 3월 25일, 26일, 27일 3일간 무선ARS 100%(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로 조사한 결과이다.

그 결과는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한 이들 중 지역구 정당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가 66.2%로 거의 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는 19.8%로 그쳤다. 반면 본 투표일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는 47.3%,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는 39.5%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와 같은 조사 결과라면 민주당 입장에선 사전투표율이 올라갈수록 민주당 지지층이 많이 투표하기 때문에 유리할 것이며, 반면 국민의힘 입장에선 내심 사전투표율이 낮아지길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2014년 지방선거 11.49%, 2016년 국회의원선거 12.19%, 2017년 대통령선거 26.06%, 2018년 지방선거 20.14%, 2020년 국회의원선거 26.69%, 2022년 대통령선거 36.93%, 2022년 지방선거 20.62%로 나타났다. 각급 선거만을 비교해도 사전투표율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회의원선거는 2016년과 2020년을 두고 2배 이상 높아졌다. 따라서 이번 사전투표율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사전투표율은 30%를 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사전투표율이 30% 이상을 넘어선다면 단순계산식으로도 민주당이 앞서게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민주당 입장에선 사전투표율을 최대한 높이는데 승부를 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 입장에선 사전투표에 대한 대응책이 마땅하지 않다. 그렇다고 산전투표율을 낮추는 캠페인을 펼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민주당 입장에선 4월 5,6일 사전 투표가 승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 바꾸어 말해 민주당 입장에선 4월 5,6일이 사전 투표가 아니라 본 투표이며, 여기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입장에서 4월 10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바보가 아니라면 5, 6일을 본 투표라고 생각하고 민주당의 모든 선거캠페인을 집중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제 총선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거 표심은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되는 시점 정도에 판세가 굳어진다고 한다. 이번 선거는 초반부터 국가의 비전이나 정책은 사라졌고 ‘심판 선거’가 되었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2년 국정에 대해 국민이 어떻게 평가할지 4월 총선의 결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 본다.

 

홍준일 정치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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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 강릉뉴스(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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