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홍준일 논객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사퇴하라

세널이 2011. 11. 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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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사퇴하라


1.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사퇴하고 전당대회체제로 전환하라

  o 민주당의 존립기반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반성, 그리고 책임지는 모습이 없음

  o 서울시장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못하고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패배한 결과는 지도부 사퇴의 충분한 이유가 되고 남음
 
  o 따라서, 현 지도부는 즉각 사퇴하고 12월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당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


2. 현 지도부의 '대통합추진'은 패배의 책임을 숨기고 자신들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당을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음

  o 현 지도부의 '대통합추진'은 민주당 내부 구성원은 물론 대통합 대상으로부터도 외면 당할 정도로 이미 지도력을 상실했음

  o 현 지도부안에는 자신들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대선로드맵속에 '대통합추진'을 이용하려는 정략적 판단이 내재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임

  o 따라서, 현 지도부의 '대통합추진'은 현재의 선언 정도로 충분하며, 신속하게 12월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 뽑힐 지도부에게 임무를 넘기는 것이 바람직함

  o 현 지도부의 '대통합추진'은 서울시장후보를 못내는 정도의 위험이 아니라 민주당을 분열 등 극도의 위험상황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모험적인 시도임


3. 즉각 12월 민주당 전당대회체제로 전환하라

  o 원내는 FTA를 중심으로 당면 민생투쟁을 전개하고 동시에 당은 12월 전당대회체제로 전환하여 새롭게 혁신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o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생략한 '대통합추진'은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또 한번의 자괴감을 주는 것이며, 자칫 분열로 갈 수 있는 빌미를 만드는 것임

  o 우선, 민주당의 당원과 지지자가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합추진'의 대의와 명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 과정에서 이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함

  o 민주진보진영이 현재 '대통합추진'이라는 대의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안과 실천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예상됨으로 현 지도부의 '대통합추진'은 마치 당원과 지지자를 볼모로하는 위험한 도박을 하는 것과 같음


4. 지금 민주당은 당원과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수권의 비전과 계획을 만드는 전당대회임

  o 지금 당장 민주당은 12월 전당대회를 통해 2012년 수권의 비전과 계획을 만들고, 이를 충실히 수행할 혁신적 지도부를 선출해야 함

  o 2012년 수권의 비전과 계획은 민주당만의 비전과 계획이 아니라 전 민주진보진영이 공유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이것이 바로 '대통합추진'의 시작임

  o 민주당 내부에서부터 2012년 수권의 '비전과 계획'이 공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성급하게 진행되는 '대통합추진'은 당을 분열시키고 위기로 몰아넣을  함정임

  o 어렵더라도 '원칙'을 지키고 끊임없이 '인내'하는 방법 이것이 민주진보진영의 최대 무기임

2011년 11월 4일 강릉사랑 홍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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