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홍준일 논객

도시브랜드 전략에 대한 단상

세널리 2024. 11. 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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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방정부가 자신의 지역을 타 지역과 차별화하며, 지역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마디로 자신 지역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응축하여, 언어와 상징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고도의 작업이다.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고, 인간과 지역의 상호작용을 하나로 묶어 연대감을 만드는 작업은 쉽지 않다.

도시브랜딩은 무수한 실패와 성공 사례들이 있다. 각각 고유한 특성이 있어 비교도 어렵고, 성공 사례도 밴치마킹하기 쉽지 않다.

도시브랜드 전략은 시작부터 실행까지 각 단계마가 장벽에 부딪힐 수 있다.

결국 지방정부 그리고 각 구성원들이 가치를 동의하고, 각각의 네트워크들이 그 가치를 공유하며, 행정과 산업을 포함하여 문화와 시민 모든 주체들이 그 가치를 구현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

커피도시 강릉, 서핑의 메카 양양 모두가 처음에는         뜨거운 아이스크림과 같은 상상이었다. 그 누구도 쉽게 동의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선구자들이 나타났고, 수십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거듭하며 만들어 낸 기적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유구한 역사 속에서 창조하는 것들은 모두가 처음에는 누구나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일들이다. 그러나 한발 한발 함께 가기 시작하면 위대한 창조물이 탄생한다.

도시브랜드 전략, 한마디로 말하면 누군가 먼저 상상을 던지고,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지난한 과정이라 정의 할 수 있다. 지금도 그 상상은 시작되고 실패와 성공이 반복되고 있다.

성공의 비법은 하나다. 결국 도전해야 성공도 실패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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