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갬이의 꿈
3선 국회의원, 20년 정치, 그리고 4선의원
그것은 그져 월급쟁이 국회의원 한번 더 하는 것이다.
정치를 시작하며 부갬이가 꾸었던 꿈은 이것이 아니었다.
제정구, 김원기, 노무현 등과 함께
영호남으로 갈라진 정당이 아니라
국민통합의 전국정당을 만들자며 정치를 했다.
그리고 20년이 지났지만 그 꿈은 아직도 미완성이다.
결국 부갬이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꾸었던 국민통합의 꿈
그것을 위해 남은 정치 인생을 던지고 싶다.
대구로 향할 때 많은 이가 정신나간 짓이라 했다.
그러나 부갬이의 결정은‘대구의 부갬이’였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대구에 내려온지 얼마 안된 부갬이에게
대구 수성구는 40.4%라는 과분한 지지를 보냈다.
부갬이가 좋아서가 아니었다.
부갬이를 통해 무언가 간절히 말하고 싶었다.
처음엔 몰랐다. 지금은 그 말이 무엇인지 안다.
모두가 대구의 위기를 말한다.
그 위기를 극복할 사람도 비전도 기회도 못 만들고 있다.
온 힘을 다해 박근혜대통령을 당선시켰지만
대구는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누가, 무엇이 대구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부글 부글 끓고 있다.
수성구 40.4%, 부갬이에게 명령했다.
부갬이가 대구 변화의 도화선이 되라
그러나 부갬이는 두려웠다.
정치인에게 거듭되는 패배는 사망 선고다.
때만 되면 나오는 출마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변화를 부르는 소리는 커졌고
나와라 부갬이! 그 명령을 피하는 것은 비겁자가 되었다.
부갬이는 이제 대구 시민에게 두 번째 편지를 쓴다.
처음은 수성구에서, 두 번째 편지는 대구시장후보로
그동안 부갬이 정치는
갈등과 투쟁보다는 통합과 협력이다.
대구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도
여야의 투쟁이 아니라 협력이다.
부갬이는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말한다.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의 역사적 화해
그것이 박정희컨벤션센터다.
분권, 분산, 분업을 통해
초집중적 국가체제-수도권 일극체제에 맞서는
2000만 남부광역경제권이다.
대구 시민 누구나 누려할
최소한의 주거, 보육, 교육, 복지의 생활기준
모두가 행복한 대구, 그것은‘대구의 최소 생활기준’이다.
상생과 협력, 부갬이는 할 수 있다.
지금 부갬이와 대구는 즐거운 상상을 한다.
박근혜대통령은 여당에 협조를 구하고
부갬이는 야당을 설득하며
대구의 난관들을 풀어간다.
하늘이 내리신 절호의 기회다.
대구의 변화가 시작된다.
대구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자.
한번 바꿔보자, 부갬이가 대구의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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