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뉴스>straightnews.co.kr는 매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 4년차를 맞은 가운데, 매주 주간별 이슈조사를 통해 국민의 관심을 되돌아보고, 사회의 현안 문제들이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14일 더민주의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영입과 국회선진화법 개정, 총선연기에 대한 여론을 조사해 보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영입, ‘잘못한 일’ 41.6% > ‘잘한 일’ 36.1%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영입에 대해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이 41.6%로 가장 높음. ‘잘한 일’이라는 의견은 36.1%이며 ‘잘 모르겠다’ 22.4%임. |
먼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이 4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36.1%로 5.5%p의 차이를 보였다(잘모름 22.4%)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은 충청권(48.3%), 50대(52.3%), 남성(44.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7.0%), 19세/20대(42.6%), 40대(45.2%)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56.7%), 국민의당(49.5%), 기타/무당층(38.0%)에서는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이 높았으나, 더불어민주당(66.6%), 정의당(64.7%)지지층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국회선진화법 개정,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10% 더 높아
‘국회운영의 독단과 독선을 막기 위해 개정하지 않아야 한다’51.8%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개정해야 한다’41.6%
국회법 개정에 대해 ‘국회운영의 독단과 독선을 막기 위해 개정하지 않아야 한다’ 51.8%,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개정해야 한다’ 41.6%, ‘잘 모르겠다’ 6.6% 순임 |
두 번째로 새누리당이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한 결과 ‘국회운영의 독단과 독선을 막기 위해 개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51.8%로 가장 높았다.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개정해야 한다’는 41.6%이며, ‘잘 모르겠다’는 6.6%이다.
‘개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은 호남권(62.9%), 40대 이하(19세/20대 70.4%, 30대 67.3%, 40대 67.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충청권(51.4%), 대구/경북(49.3%), 50대(54.3%), 60대 이상(65.9%)에서는 ‘개정해야 한다’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우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77.8%로 더 우세했으나, 이외의 타 정당 지지층에서는 모두 ‘개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더불어민주당 86.3%, 정의당 80.9%, 국민의당 62.5%, 기타/무당층 60.5%)
20대 총선 연기, ‘법으로 정한 선거일을 연기해선 안된다’ 두배 이상
선거구 획정 문제로 인한 총선 연기 주장에 대해 ‘법으로 정한 선거일을 연기해선 안된다’ 66.0%, ‘공정한 경쟁을 위해 연기해야 한다’ 28.1%, ‘잘 모르겠다’ 5.9%임. |
마지막으로 선거구 획정 지연에 따른 총선 연기 주장에 대해. ‘법으로 정한 선거일을 연기해선 안된다’는 의견이 66.0%로 나타났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28.1%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5.9%이다.
전 지역, 전 연령에서 ‘연기해선 안된다’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73.3%), 대구/경북(72.8%), 50대(54.1%), 남성(69.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전 지지층에서 ‘연기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높은 가운데 국민의당 지지층의 경우 ‘연기해서는 안된다’ 48.3%, ‘연기해야 한다’ 46.4%로 오차범위 이내에서 ‘연기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1.9%p 높았다.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23.3% vs ‘국민의당’ 18.6%
‘새누리당’ 36.9%, ‘더불어민주당’ 23.3%, ‘국민의당’ 18.6%, ‘정의당’ 6.0% 순이며 ‘기타/지지정당 없음’은 15.1%임. |
먼저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6.9%로 가장 높으며 지난주에 비해 1.3%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2%p 상승한 23.3%,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은 2.5%p 하락한 18.6%이다. (정의당 6.0%, 기타/지지정당 없음 15.1%)
특히, ‘국민의당’의 지지율을 지난 1월 4일 24.6%를 정점으로 매주 3%p정도 지지율의 하락을 겪으며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2위 자리를 다시 내 줬다. 이는, ‘국민의당’이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발언’으로 인해 논란을 겪고 있는데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만든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이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0대(48.8%), 60대 이상(67.0%)에서는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높은 반면, 40대 이하(19세/20대 35.4%, 30대 36.9%, 40대 27.4%)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높았다.
지역별로 호남권의 경우 ‘국민의당’ 지지율이 40.9% ‘더불어민주당’의 21.5%에 비해 배 가까이 앞섰다.
대선후보, 문재인 김무성 위협, 0.7% 차까지 좁혀
김무성’이 22.0%로 가장 높으며, ‘문재인’ 21.3%, ‘안철수’ 14.5%, ‘박원순’ 11.5%, ‘오세훈’ 6.4%, 순임.
두 번째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2위 ‘문재인’이 2.0% 상승하며 2.4% 하락한 1위 ‘김무성’과 불과 0.7%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최고 19.8% 까지 상승했던 ‘안철수’는 2주 만에 5.3%나 폭락하며 14.5%를 기록, 지난주보다 3.3% 상승한 4위 ‘박원순’이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안철수’ 탈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던 ‘김무성’이 결국 20% 초반대로 하락하며,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상승하던 ‘문재인’이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오며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6월 24일 이래 지금까지 한번도 놓치지 않은 1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차기 대선, ‘야 승리 희망’ 15.6%p 앞서(역대 최대)
다음 대선에서 ‘가급적 야당의 승리를 바란다’라는 의견이 54.5%, ‘가급적 여당의 승리를 바란다’는 의견이 38.9%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6.6%임. |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란 질문에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38.9%(지난주 40.4%),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54.5%(지난주 53.2%)로 조사되어 15.6%p의 격차를 보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모름/무응답 6.6%)
국정지지도, ‘박근혜 정부, 잘못하고 있다 55.9%(21.0% 격차)
국정지지도에 있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5.9%(지난주 52.2%),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4.9%(지난주 39.4%)로 나타났다.(어느 쪽도 아님 7.5%, 모름/무응답 1.7%)
지난조사에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7%p 상승하였으나,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p 하락하여, 21.0%p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6년 1월 20일 1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5,624명, 응답률 3.9%),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오차보정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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