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합니다."
"민주당의 생명은 역동성과 다양성입니다"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말입니다.
민주당은 이제 시작입니다.
대선을 준비할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했으니
이제는 가장 최고의 정권교체 방안을 논해야 합니다.
단순히 누가 후보가 되면 승리한다가 아니라
민주당의 역사와 지혜의 총량을 결집하여
최고의 정권교체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 앞서가는 후보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유일한 대안처럼 말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과 같습니다.
각자가 지지하고 동의하는 후보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앞선 후보라고 하더라도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총량이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총량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야당의 승리를 희망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에겐 그 희망을 승리로 만들 확고한 후보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필승후보는 이제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정권교체의 희망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오늘 김부겸이 그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그를 응원합니다.
민주당에 새로운 역동성과 다양성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민주당의 생명은 역동성과 다양성"
8.27 전대 이후 두 가지 말이 돌고 있습니다.
‘친문당이 되었으니 대선 경선도 끝난 셈 아니냐?’
‘친박, 친문을 제외한 중간세력들이 제3지대로 모이는 것 아니냐?’
"대선 주자로 거론되어온 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물론 새 지도부가 균형보다는 집중에 무게가 실린 구성인 것은 객관적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역시 당원의 선택입니다. 마땅히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선 경선 결과까지 이미 정해진 듯이 말하는 것은 지나친 예단입니다.
이 당이 그렇게 정해진 길로 쉽게 가는 당이 아닙니다.
제가 만나 본 당원들의 뜻도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민주당의 생명은 역동성과 다양성입니다."
저는 우리 당이 대세론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세론은 무난한 패배의 다른 이름입니다.
치열해야 합니다. 감동적이어야 합니다.
이대로 평이하게 가면 호남을 설득하지도
중간층을 끌어오지도 못합니다.
저는 당권 불출마 선언 이후
사실상 대선 경선 출마를 준비해왔습니다.
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소위 제3지대론은 관심 없습니다."
여기서 안 되면 저기 가고, 저기서 안 되면 또 다른 데로 가는 게 무슨 제3지대입니까?
최소한 신당을 하려면 국민들이 공감할 대의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당내에서 싸우겠습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현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앞만 보고 갈 따름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모두 힘을 냅시다.
떠도는 말 따위 그냥 웃어넘깁시다.
한국 민주주의의 산 역사,
‘민주당’의 강단과 지혜를 보여줍시다.
김 부 겸
2016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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