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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홍준일 논객

국민의힘 막장드라마 ‘이준석’의 선택은?

by 강릉사랑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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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윤핵관들의 2선 퇴진...?

 

 
출처 : 이준석 페북

 

13일 주말 이준석 전 대표의 입에 세상이 주목하고 있다. 이준석은 2번의 큰 선거를 승리하고도 당 대표에서 축출되었다.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2번의 충돌과 화해를 거듭했다. 대선 승리 이후에는 대통령과 당대표가 공존이 아니라 투쟁을 선택했다. 그 결말은 이준석 제거였다. 소위 ‘윤핵관’은 하루가 멀다하고 이준석을 흔들었고, 최종적으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문자를 노출하면서 윤대통령의 뜻이 최종 확인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마지막 장면일까? 아니면 제2막의 시작일까?

 

이준석은 이미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했고 17일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어쩌면 그 결과와 상관없이 13일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 이준석은 주호영 비대위, 권성동 직무대행, 윤리위, 윤핵관, 윤대통령까지 일련의 사태와 관련하여 그 수위를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종국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제2막의 시작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모든 사단의 근원은 윤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절벽에 끝으로 밀린 이준석

 

우선 이준석은 윤리위의 징계에 대해 침묵을 유지했고, 억울하지만 직무대행체제도 순응했다. 한마디로 이를 악무는 태도를 보였다. 전국을 돌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재기의 발판도 만들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하지만 비대위 전환 과정은 참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했고, 비대위의 비정당성에 대해 성토했다. 그러나 ‘윤핵관’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밀어부쳤다. 비대위는 다른 말로 이준석 대표 자동해임이다. 여기서 이준석은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존재를 무도하게 짓밟았던 것도 모자라, 모든 편법을 동원하여 자신을 축출했기 때문이다. 이준석은 분노했다. 가장 상징적인 것이 폐허가 된 건물 더미에 ‘우리식당 영업합니다’라는 현수막이 돋보이는 사진과 함께 “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라는 페북 글을 올렸다. 마치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이 무너지는 모습을 연상하게 만든다.

 

배수진을 치고 싸울 수밖에 없는 ‘이준석’

 

이준석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이제는 절벽 끝에 밀렸고, 더 이상 밀리면 갈 곳이 없다. 오로지 배수진을 치고 투쟁만이 살 수 있는 외통의 길이다. 결국 이준석은 윤석열 대통령과 맞설 수 밖에 없다.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윤핵관’과는 물러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어떻게 세운 정권이고, 정권교체인데 ‘윤핵관’으로 실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준석은 또 ‘투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제2막이 오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정면공격이나 탈당 혹은 신당창당은 아니다

 

이러한 예측은 이준석을 너무 모르는 전망이다. 이준석은 전략적이고, 많이 노련해졌다. 이와 같은 무모한 선택은 피할 것이다. 가장 확실한 선택은 ‘윤핵관’과의 정면승부이고, 그 현실적 제안은 ‘윤핵관들의 2선 퇴진’이 그의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제일 높다. 13일 기자회견에서 이준석의 제2막이 어떻게 시작될지 궁금하다.

 

홍준일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 초빙교수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채영 기자 young@nate.com

출처 : 강릉뉴스 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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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d일반인 2022.08.17 01:08

    준석의 징계사유, 성상납증거인멸 교사의혹 사건(성상남관련 정보출처에게 이준석이 보낸 측근이 7억 투자각서를 써주고, 성상납 없었다는 취지의 글을 받아낸 일)은 왜 거론하지 않을까? 그것은 준석에게 불리한 것을 감추기 위해, 윤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준석을 견제한다는 이른바 알력싸움 프레임으로 여론세탹하고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것이다. 뻔뻔하게 나는 피해호소인이오 라고 하는 것이다. 반성할 줄 모르는 준석이 대단한 인물도 아닌데, 연일 대통령과 여당을 공격하는 준석을 좋아할 민주당 쪽 사람들이나 준석의 여론 선동에 넘어간 사람들이 준석을 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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