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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 분석 두 번째 이낙연

강릉사랑 홍준일 2021. 6. 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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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최근 ‘경선연기’를 둘러싸고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대선후보는 물론이고 당내 세력 간에도 찬반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이 갈등은 쉽게 봉합되기 어려워 보인다. 경선연기 찬성측은 집단면역 후 국민의 관심 속에 치루자는 의견이며, 반대측은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무튼 지난 번엔 이재명 경기지사를 첫 번째 분석했고, 이번 두 번째는 이낙연 전 총리를 분석한다. 


지난 번과 같이 이낙연 전 총리의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 (Threat)에 관한 요인을 살펴본다.

 

첫째, 이낙연의 강점(Strength)은 무엇일까? 최고의 강점은 문재인정부의 국무총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이다. 특히 2020년 1월 국무총리를 사직하고 당에 복귀할 즈음 그는 친문진영의 대선후보라는 자리를 선점했다. 당시 각종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도 여야를 통틀어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하고 대세론을 형성했었다. 결국 민주당의 4월 총선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지휘해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었다. 그 여세를 몰아 8월에는 민주당의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여기에 국회의원, 전남지사, 국무총리 등 다양한 정치적, 행정적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동아일보 기자와 수 차례의 당 대변인 경력에서 나오는 그의 언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둘째, 약점(Weakness)은 무엇일까? 누가 뭐라해도 두가지를 꼽을 수 있다. 하나는 임기를 다 채울 수 없는 당대표를 강행한 것이다. 설상가상 당대표를 맡은 후 치루었던 서울, 부산 보궐선거에서 완패했다. 결국 이낙연에게 당대표는 약보다는 독이 되었다. 지금도 민주당 주변에서 이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둘째는 올해 초에 있었던 이명박, 박근혜에 대한 사면논란이라 할 수 있다. 그를 지지했던 친문진영이 급격히 돌아서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 특히, 사면에 대한 입장은 물론이고 이를 관철시키는 리더십과 스타일에 있어서도 내부의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결국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당대표가 되었던 지난해 8월부터 완만히 하강하기 시작해 올해 사면발언이 있어던 1월에 급격히 하락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반전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셋째, 기회(Opportunity)는 무엇일까? 이낙연은 선두권에서 멀어지며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몰두하고 있다. 어찌되었던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과 2강을 형성하고 있으니 항상 1위 탈환을 엿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이재명이 추락하거나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낙연은 직접 발언을 않지만‘경선연기론’의 발원지도 이낙연일 수 밖에 없다고들 추측한다. 또한 많이 언급되는 것이 민주당의 결선투표제이다. 이낙연이 2위 자리를 확고하게 차지한다면 결선투표에서 반이재명 연대를 통해 역전승을 노리는 시나리오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협 (Threat)은 무엇일까? 가장 위협적인 것은 후발주자의 추격으로 2강에서 탈락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최문순 등 후발주자의 추격세가 간단하지 않다. 모 여권 유튜브 채널에서 수 만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결과를 보면 이낙연은 역전 당하거나 가파른 추격을 받고 있다. 민주당 아직 경선일정도 잡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이‘경선연기’ 관련 어떠한 결론을 낼지 그리고 그 변화가 또 어떠한 새로운 영향을 만들 것인지 궁금해진다. 

기사 원문은 일요서울신문사(http://www.ilyoseoul.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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