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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비경선 판세 분석 ; 9龍의 전쟁

강릉사랑 홍준일 2021. 5. 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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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준 일

드디어 민주당의 대선주자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민주당의 대선경선은 본경선과 예비경선으로 나뉘어진다. 본경선은 6명의 후보가 치루고, 예비경선은 7인 이상의 후보가 등록하면 6명으로 압축하여 경선을 실시한다. 

최근 박용진의원, 양승조충남지사, 이광재의원이 출마선언을 했다. 민주당 주변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예비경선은 9룡의 전쟁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6월 9일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는 김두관의원을 비롯해 추미애 전 장관, 최문순강원지사도 사실상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경기지사, 이낙연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 총 9龍이다.


민주당은 아직 경선연기론 등 여진이 남아있는 가운데 예비경선의 판세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하지만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와 보도들의 정황을 종합하면 판세 예측이 가능하다.  

언론은 '빅3'이라고 통칭하고 있는데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이다. 하지만 이 프레임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사실상 지금은 이재명이 이낙연을 상당한 격차로 따돌리고 있지만 그동안 1,2위를 엎치락 뒤치락 했기 때문에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정세균은 두 주자와 비교하여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어 빅3으로 잡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예비경선 6장의 카드를 놓고 볼 때 이재명과 이낙연은 비교적 선착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정세균은 녹녹하지 않다.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이재명, 이낙연의 2강 체제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 싶다.

이렇게 보면 민주당은 4장의 남은 카드를 둘러싸고 중위권 쟁탈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7명의 후보는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선두권 추격은 물론이고, 3명의 후보를 따돌려야 한다. 지난 대선이 예비경선도 없이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가 경쟁했다면 이번에는 피말리는 경쟁이 될 것이다. 지난 대선은 문재인후보가 대세를 형성하고 있어 다른 후보들의 참여가 저조했지만 이번은 다르다. 이재명이 앞서고 있다해도 대세를 형성했다고 보기에는 민주당 분위기가 여유롭지 않다. 또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준석신드롬’을 만들고 있듯이 민주당에도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은 두가지 정도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대선경선의 흥행과 각 후보들의 전략적 효용성을 따질 것이다. 예를 들어 이념, 지역, 세대, 성별 등 이다. 선두권의 대세가 유지된다면 이재명과 이낙연은 본경선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만약 이 대세론이 깨진다면 민주당에도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 이 또한 전략적 선택이다. 

또한 중위권 쟁탈전 역시 민주당 지지자들이 어떠한 전략적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후보마다 생존이 갈릴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여성이나 세대가 부각되면 추미애와 박용진이 조명을 받을 수도 있다. 지역이 고려된다면 정세균은 호남에서 이낙연과, 이광재와 최문순은 강원에서 사활을 건 격전을 치루어야 한다. 반면, 영남의 김두관과 충청의 양승조는 지역이 중요한 강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어떠한 새로운 비전과 아젠다로 자신의 지지층을 끌어 모을지 아직 알 수가 없다. 이번 민주당 예비경선은 선두권의 대세냐 추격자의 반전이냐의 예측보다는 선두권의 대세는 유지되면서 중하위권 간에 생존투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니면 극적인 반전으로 민주당에도 ‘이준석’과 같은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을까? 

기사 원문은 일요서울신문사(http://www.ilyoseoul.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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