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파로호 뱃길 나루터 수상레포츠시설 28일 재개장한반도 섬 인도교 건설공사로 휴장한 지 1년 9개월여 만에..
파로호 인공습지의 한반도 섬 입구에 자리한 파로호 뱃길 나루터가 28일(금) 오전 9시부터 개장해 방문객들이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계류장은 딩기요트 3대 트라이보트 3대, 수상자전거 6대, 카누 4대, 카약 10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나루터는 휴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마다 운영된다.
파로호 뱃길 나루터는 지난 2015년 7월 31일 개장했으나 같은 해 10월 12일부터 시작돼 지난해 9월말까지 계속된 한반도 섬 인도교 건설공사로 인해 임시 휴업에 돌입했으며, 이후 가뭄으로 인공습지의 수위가 낮아져 운영이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장하게 됐다.
또한 파로호 환경음악분수가 배꼽축제 기간 중에 시험 가동돼 28~30일 저녁 8시마다 분수 쇼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파로호 환경음악분수는 파로호 인공습지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한반도 섬 입구 파로호 뱃길 나루터 앞에 설치됐다.
양구군 관계자는 “파로호 뱃길 나루터를 한반도 섬과 인공습지, 짚라인, 환경음악분수 등 주변의 관광시설과 연계한 수상레포츠 체험의 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郡)은 파로호 인공습지 수변공간과 연계해 한반도 섬을 누구나 쉴 수 있는 자연공원으로 조성하고, 파로호 주변 관광시설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반도 섬 그린 프로젝트 사업’과 파로호 인공습지의 수질을 개선하고 볼거리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는 ‘파로호 상류 습지조성구역 수질개선과 지역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반도 섬을 한 바퀴 도는 총연장 1.1㎞, 폭 3m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둘레길에 수양벚나무 235주를 식재하고, 한반도 섬과 동수리 지역을 잇는 인도교와 한반도 섬 둘레길에 90주의 보안등을 설치하며, 한반도 섬 주차장에서 한반도 섬으로 진입하는 나무 데크 교량에 58주의 문주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한반도 섬 내부에 오수처리 기능을 갖춘 친환경 화장실과 스카이짚 도착지점 근처에 테마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통일 관련 콘텐츠(통일 소원 포토 존, 희망엽서 포토 존 등)와 다양한 테마의 벤치를 섬 곳곳에 설치해 방문객들이 쉬면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습지의 서쪽지역(동수리 방향)에 비해 동쪽지역(강원외고 방향)의 물 흐름이 좋지 않은 것을 개선하기 위해 동쪽지역에 1.2㎞의 저협수로를 건설하고, 수질 개선을 위해 폭기식 분수 5조와 환경음악분수 1조, 교반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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