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문화로 통일의 문을 열다! 통통 페스티벌8월 4~5일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통통페스티벌” 열려
통일부는 ‘이제 다시 문화로 통일의 문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8월 4일~5일 1박2일 동안 ‘통(통일음악회)통(통기타콘서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해수욕장에서‘마음의 문을 열자’라는 주제로 열리는‘통통페스티벌’은 금강산 남쪽에 위치한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첫 번째 대표축제로, 평창대관령국제음악제와 함께 강원도가 자랑할 만한 격조 높은 문화 이벤트가 될 것이다. 여름철 휴가 성수기 시즌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화진포 해수욕장을 찾는 누구나 무료관람 가능하다.
DMZ와 통일전망대가 있는 고성군은 지난 2010년 11월 독일 바이로이트 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바이로이트는 영국의 에든버러,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함께 유럽의 3대 음악제로 꼽히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Bayreuth Festspiele)이 열리는 곳으로 지난 2007년부터 강원도와 독일 오버프랑켄 지역은 상호교류를 해왔다. 2015 9월에는 독일 바이로이트 군에 고성동산을, 고성군 송정리에는 독일바이로이트군소공원을 조성한바 있다.
‘통(통일음악회)통(통기타콘서트) 페스티벌’은 1일차 4일에는 통일음악회로 ‘바그너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선보이고, 2일차 5일에는 ‘통기타콘서트’ 공연이 진행된다. 1일차 4일에 열리는 바그너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2016년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세계적인 성악가로 알려진 테너 김석철과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쿨 1위를 하며 스위스 바젤 극장의 전속 주역가수로 단숨에 유럽무대에서 각광받은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최근 ‘요리하는 성악가’로 유명한 베이스 전준한이 출연한다. 연주는 강릉시립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류석원, 강릉시립합창단(박동휘 지휘자), 춘천시립합창단(임창은 지휘자)이 함께한다.
이번 음악제는 관객들에게 힐링 속 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장엄한 바그너의 깊이 있는 독일 오페라를 경험케하고자 한다.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중 ‘머나먼 나라’, ‘너희들 바람아’, 결혼행진곡, 오페라 <탄호이저> 중 ‘순례의 합창’ 등 가장 아름답고 귀에 익숙한 바그너 작품들 외에‘아리랑 판타지’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봄’ 등 우리 마음에 새겨진 노래들도 선보인다.
2일차 5일에 열리는 통기타콘서트는 일상에서 즐기는 통일 음악제다. 통기타를 대표하는 가수와 그룹들을 통해 감동적인 어쿠스틱 음악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데, 젊은 통기타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로이킴과 장재인은 물론, 여행스케치, 해바라기, 장은아 등이 함께 통기타로 대하모니를 선사하며 아름다운 소리로 통일을 향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기를 소망한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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