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낮엔 ‘물의 나라 화천’, 밤엔 ‘별의 나라 화천’

세널리 2017. 9. 2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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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물의 나라 화천’, 밤엔 ‘별의 나라 화천’화천군, 23일 조경철천문대에서 ‘별의 나라 화천’ 선포식


천문대 개관 3주년 기념, 천체관측대회와 천문 강의 진행

“별의 나라 화천으로 놀러 오세요”

화천군이 오는 23일 광덕산 정상의 조경철천문대에서 ‘별의 나라 화천’ 선포식을 개최한다.

군은 선포식에서 수많은 별자리 중 ‘남쪽 물고기 자리’를 ‘화천 별자리’로 명명하고, 이와 관련한 스토리텔링 사업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쪽 물고기 자리’를 대표하는 별인 ‘포말하우트(Fomalhaut)’는 가을철 남쪽에 홀로 뜨는 외로운 고성(孤星)이다.

대한민국 천문학의 거성이었던 故 조경철 박사의 호 역시 ‘고성(孤星)’이었다. 화천의 상징인 산천어와도 묘하게 이미지가 오버랩된다.

군은 천문대 개관 3주년 기념행사로 천체관측대회와 생활천문학 강의도 마련했다.

2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특강에는 이용삼 충북대 명예교수가 ‘세종시대 천문의기와 지폐 속의 천문유물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이용복(전 천문연구원장) 서울교육대 명예교수가 ‘옛 그림과 글 속에 나타난 천문현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23일 자정까지 이어지는 천체관측대회인 ‘당신은 관측왕’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여해 청명한 가을 밤하늘 속에서 별자리 탐색에 나선다.

대회는 비경쟁방식으로 치러져 초심자부터 천체관측 마니아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조경철천문대는 광해가 없어 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최고(最高)의 천문대”라며 “고인이 된 조경철 박사의 유지대로 화천조경철천문대가 천문학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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