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낙원악기상가에서 열리는 따뜻한 울림의 음악회

세널리 2017. 12. 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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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낙원악기상가 2층에서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 공연 개최

-낙원악기상가의 ‘악기 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에 대한 감사의 뜻에서 마련된 공연

-낙원악기상가,올키즈스트라 학생에게 클라리넷, 플루트, 각종 타악기 등 악기 선물

한결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까지 쓸쓸해지기 쉬운 겨울,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에서 가슴 따뜻해지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9일 오후 2시, 낙원악기상가 2층 카페에서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문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된 여러 지역 관악단 중 하나다. 낙원악기상가는 지난해부터 반려악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곳곳에서 기증 받은 중고악기를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의 재능기부로 말끔히 수리한 뒤에 함께걷는아이들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해왔다. 이번 공연은 낙원악기상가와 상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악기 기증에 감사하는 뜻에서 마련된 것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번 공연엔 최호진 지휘자와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금관악기와 목관악기로 연주한다. 낙원악기상가는 이날 공연에 대한 보답으로 올키즈스트라에 소속된 안양군포관악단과 김해관악단, 은평관악단에 각각 200만 원씩 총 600만 원 상당의 악기를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들의 낙원상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nakwonmusic)과 블로그(http://blog.naver.com/enakw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는 "방치됐던 악기들이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의 손을 거쳐 새것처럼 바뀌고, ’악기 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하면, 아이들이 선물을 받은 듯 좋아하고, 그 악기로 음악을 배워 직접 공연까지 여는 모습을 보면 큰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취미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반려악기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음악을 선물하는 ‘악기 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 참여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는 올키즈기프트 홈페이지(allkidsgift.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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