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문재인 대통령, 서울-강릉 KTX 시승

세널이 2017. 12. 2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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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KTX 시승 및 국민과의 오찬헬로우 평창 오찬 및 언론사 체육부장 간담회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2월 19일(화) 문재인 대통령, 문체부 도종환 장관, 국토부 김현미 장관, 대통령비서실 장하성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 등이 참석해 서울과 강릉을 잇는 서울~강릉 고속철도를 시승·점검하고 ‘헬로우 평창 오찬(문재인 대통령과의 식사)’, ‘언론사 체육부장 간담회’,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격려’ 등 다양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헬로우 평창’ 오찬: 온라인 공모로 선정된 일반 국민 20명, 대통령과 식사

서울역에서 출발한 케이티엑스(KTX) 열차 안에서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사회로 문재인 대통령과 일반국민 20명, 정용화 평창동계패럴림픽 홍보대사(가수 겸 탤런트), 변천사 메달리스트(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여자계주 금메달)가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오찬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식사’를 경품으로 걸고 지난 11월 14일(화)부터 12월 8일(금)까지 ‘헬로우 평창’ 웹사이트(www.hellopyeongchang.com)에서 열린 ‘입장권 인증샷 공모’, ‘국민홍보대사 공모’, ‘관전꿀팁 공모’, ‘국민애칭 공모’에 참여한 일반국민 중 20명을 선정해 진행했다.

총 25일간 헬로우 평창 웹사이트에서 진행된 공모 이벤트에는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총 13,259건이 접수되었다. 이는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선정된 일반국민 20명은 1957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었으며 독특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도 있어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헬로우 평창 오찬참석자의 독특한 사연

△ “86 아시안게임에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저를 폐막식에 데려갔던 부모님을 이번에는 제가 올림픽 개막식에 모시고 가려고 티켓을 구매했어요.”

△ “서울올림픽을 보러가고 싶으셨으나 어린 아들들을 돌보기 위해 참석 못하신 아버지를 개막식에 모시고 가려고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 “노르웨이인 남편과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평창올림픽을 관람하겠습니다.”

△ “저는 중학교 교사입니다. 180명 학생들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를 단체로 관람하고, 졸업앨범에 ‘평창으로 가는 길’이라는 인증샷을 실을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오찬에는 평창올림픽 기간에 강원도를 찾을 전 세계인에게 청정 자연 강원의 맛을 알리기 위해 강원도에서 개발한 ‘강원나물밥 도시락’이 제공되었다. 강원나물밥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 내 26개 강원나물밥 전문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이번 ‘강원나물밥 도시락’은 원주~강릉 케이티엑스(KTX) 개통에 맞추어 간편식으로 처음 도전한 것이다. 앞으로 강원나물밥을 만날 수 있는 길이 다양하게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언론사 체육부장단 간담회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관심 당부

오찬 이후에는 열차 안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언론사 체육부장단 간담회가 열렸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인 정희돈 에스비에스(SBS) 스포츠부장 등 총 37명의 언론사 체육부장들과 문체부 도종환 장관, 국토부 김현미 장관, 대통령비서실 장하성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대통령 주재로 체육부장단 간담회가 열린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당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이후 약 15년 만에 개최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원주~강릉 고속철도 추진현황 점검 및 공사관계자 격려

서울역부터 100여 분 만에 도착한 강릉역에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영우)으로부터 그간의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원주~강릉 고속철도 체험형 종합전시관을 참관하며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역무실에 방문해 강릉역장(정용욱)과 함께 열차 티켓팅을 시연하였으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열차 안전운행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워크숍도 찾아 격려

이후에는 평창올림픽 리더 자원봉사자 간 ‘소통 워크숍’에 문재인 대통령, 문체부 도종환 장관, 국토부 김현미 장관, 대통령비서실 장하성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 등이 참석해 리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만남은 평창올림픽 개최 50일 전(G-50, ’17. 12. 21.)을 앞두고 대회 기간 내에 올림픽의 얼굴이 될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편 원주~강릉 고속철도는 12월 21일(목) 국무총리와 개통행사를 개최한 후 12월 22일(금)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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