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2년 연속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유치에 성공했다.
(재)나라는 축제 개막 17일차인 지난 22일, 외국인 누적 관광객 수가 10만2,905명을 기록해 2년 연속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축제 폐막을 사흘 앞둔 25일까지 외국인 누적 방문객은 10만9,079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방문객 규모인 11만447명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글로벌 육성축제’ 지정을 앞두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의 이러한 성공은 연중 지속된 공격적 마케팅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화천군이 지난 1년 간 해외에서 마케팅을 펼쳤던 타이완의 콜라투어, 동남여행사 등 현지 메이저 여행사들이 다수의 관광객을 모객해 화천으로 보냈다.
타이완 뿐 아니라 중국과 홍콩,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적의 단체관광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쿠웨이트 단체관광객들도 화천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대륙에서 온 자유여행가들도 축제장을 찾아 한국의 겨울을 만끽했다.
화천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마케팅 뿐 아니라 축제장과 서울 홍대, 명동, 동대문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매일 1차례 운행했다.
또 전국 최초로 축제장 내 면세점을 설치하고, 외국인 전용 구이터를 확충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가 글로벌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질적 향상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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