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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바람 추위에도 신바람나게 달렸습니다. 철원의 겨울 최고입니다.”
제2회 똥바람 알통구보대회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 500여명이 출전해 한 겨울 추위를 녹이는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똥바람’은 겨울 철원평야에 부는 매섭게 차가운 바람을 지역 어르신들이 ‘철원 평야에 똥바람 분다’라고 표현한데서 붙여졌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상의를 탈의하고 코스를 완주하며 건강미를 뽐냈다.
팀별 성적에서는 6사단 수색대대팀이 종합기록 34분39초14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녀혼성팀으로 구성된 1080홍목회가 혼성팀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김보건 씨와 홍서린 씨가 각각 남녀부 1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참가자 30여명은 대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승일공원에서 출발해 한탄강 한여울길, 송대소 반환점을 돌아오는 8km 코스에서 펼쳐졌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철원의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멋진 몸매로 건강미를 선보이며 달리기를 완주하신 참가자분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선물로 주어졌다”며 “이번 경험을 좋은 계기삼아 철원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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