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육성축제로 체급을 올린 화천산천어축제가 국내 축제 중 ‘인상 깊은 축제’ 1위로 조사됐다.
김덕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문화관광축제 정책제언 토론회에서 올해 2월 마크로밀엠브레인과 전국 문화관광 축제 참가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 인상 깊은 축제 부문에서 화천산천어축제는 32.3%의 응답을 받아 전국의 내로라하는 축제들을 앞섰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0월 발간한 ‘2017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 보고서’에서도 화천산천어축제는 각 부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대표 겨울축제의 위상을 자랑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축제별 만족도 비교에서 7점 만점에 5.3점을 얻어 전체평균 5.24를 넘었다.
또 방문목적이 축제참여인 비율은 조사 결과 유일하게 100%를 기록했다.
‘화천산천어축제가 이 지역을 방문하게 된 주 동기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한 1,392명이 모두 ‘예’라고 답했다.
타 축제 유효표본이 200~500매인데 비해 화천산천어축제에서는 훨씬 많은 표본에 대한 설문이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화천산천어축제가 갖는 비중을 짐작케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평가단은 보고서를 통해 “2017년 화천산천어축제는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결과 2016년에 이어 지역축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확고한 위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화천산천어 축제는 활발한 국제교류와 직접 발로뛰는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축제가 아니라, 산천어축제장 방문을 목적으로 한 해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9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5일부터 27일까지 화천군 일대에서 열린다.
최은주 기자 jih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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