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금강산 관광 재개 되려나"<강원일보 10.2>

세상을 널리 이롭게하라 2010. 10. 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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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재개 되려나"

 고성 주민 금강산 관광 재개 부푼꿈
“경색된 남북관계 대화의 창구 열렸다” 평가 반색


남북 적십자 대표단이 이산가족 상봉 일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고성지역은 경색된 남북 관계에 돌파구가 열렸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금강산 관광 재개의 청신호가 될 수 있을지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우리 측이 이날 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 다른 사안을 연계하지 말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져 금강산 관광 재개를 고대해 온 고성 주민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상봉 행사를 위해서는 북측이 몰수, 동결한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 관광지 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추가 조치가 필요해 남북 당국간 접촉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영일 고성군번영회장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남북 적십자 대표단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합의한 만큼 남북 양측 간에 대화의 창구가 열린 것 아니냐”며 “금강산 관광 중단에다 어획량 급감 문제로 시름하고 있는 고성지역에 희망을 갖게 하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했다.


고성=최성식기자 choigo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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