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 등장하는 메밀꽃밭이 평창군 봉평면에서 치러질 제21회 평창효석문화제(9월 7일 ~ 9월 15일, 9일간)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하얀 꽃망울을 잔뜩 움츠리고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평창효석문화제의 제21회 개최임과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9 대한민국 우수축제에 선정되어 그에 걸맞게 더 다채롭고 확장된 축제장(효석달빛언덕)과 타 축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오케스트라 및 문화예술공연 등)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유독 잦게 찾아왔던 태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9월초 추석연휴기간에 9일간 열리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이효석문학선양회는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효석 선생에 대한 수년간 쌓아온 축제준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메밀꽃 포토존 등과 같은 축제장 시설물들을 재정비하고 있다. 제21회 평창효석문화제 축제장은 크게 3가지 마당(자연마당, 전통마당, 문학마당)으로 구성하였으며, 올해 축제는 ‘추억과 함께하는 행복한 축제, 문학공감을 통한 감성적인 축제, 메밀꽃과 함께하는 사랑의 축제’라는 큰 목표아래 메밀꽃밭을 확대조성 하였고(약 30만평), 전통마당과 자연마당을 잇는 동선(메밀꽃밭-포토존-효석달빛언덕-문학관)을 새로이 구축하였다. 또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소설 ‘메밀곷 필 무렵’의 스토리텔링을 구현한 마당극과 상황극 연출, 이효석 선생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상영 및 문학특강, 사랑의 돌탑캡슐 쌓기, 기획전시[산협] 및 북(Book)카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계획 중이다. 이밖에도 각종 문화·예술공연(오케스트라, 민속공연, 팝페라, 지역주민공연)과 함께 원주MBC라디오 공개방송 특별공연도 준비되어있다. 하홍균 이효석문학선양회 이사장은 “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인해서 축제 준비가 어느때보다 힘들었지만 우리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 여러분들이 즐거워하실 모습을 상상하면 힘이 솟는다.”며 “소설처럼 아름다운 문학의 고장 봉평에서 사랑과 인연 그리고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평창효석문화제는’ 9월 7일부터 9월 15일까지 9일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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