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서 이달 말과 다음 달 초에 연이어 무료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28일과 10월 3~5일 양구군 해안면 통일관과 국립DMZ자생식물원(이하 자생식물원), 양구읍 정림리 박수근미술관에서 클래식 공연을 내용으로 하는 2019 PLZ(Peace & Life Zone)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먼저 28일 오전 11시 통일관에서 PLZ 시그니처 ‘평화와 생명을 여는 기도’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에서는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인기 팟캐스트 운영자인 안인모 씨가 해설을 맡고, 앙트완 마르구이에가 지휘하는 앙상블 데 나시옹(전 UN 앙상블), 나채원(플룻), 김다미(바이올린), 최은식(비올라), 홍은선(첼로) 씨 등이 연주자로 나선다.
이 공연에는 주한 외교사절단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통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도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어서 오후 3시부터는 해안면에 위치한 자생식물원에서 PLZ 메인공연 ‘생명과 평화의 땅을 노래하다’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에는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강금실 지구와사람 대표(전 법무부장관), 조인묵 양구군수와 이상건 양구군의회 의장, 주한 EU대사를 비롯한 23명의 주한 외교사절단,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군(軍)장병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공연에서는 음악평론가 장일범 씨가 해설을 맡고, 지휘자 강창우 씨가 지휘하는 비바체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데 나시옹(전 UN앙상블), 소프라노 강혜정, 바이올린 김다미 등의 연주자들이 출연해 모차르트와 차이코프스키의 곡과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또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3시부터 양구읍 정림리 박수근미술관에서도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3일에는 오은경(소프라노), 최승현(메조 소프라노), 이영화(테너), 강기우(바리톤), 장미경(피아노) 씨 등이 연주자로 나서고, 4일에는 기타리스트 안형수와 로맨틱 앙상블 등이 출연하며, 5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씨 등이 나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장소와 날짜는 아직 미정이지만 PLZ ‘찾아가는 콘서트’가 다음 달 중에 양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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