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확진을 판결을 받았다. 따라서 그를 만났던 유럽 정상이 모두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0만명이 넘어섰다.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 47만7천404명, 미국과 캐나다 32만1천287명, 아시아 20만8천149명, 중동 8만5천895명, 아프리카 5만7천423명 등 세계가 코로나19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확진자가 4만 6천 453명, 사망자는 63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은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천700만명 , 누적 사망자 수는 30만7천77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지난 3, 4월 이후 제2의 대유행을 맞고 있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K방역이 높은 평가를 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유럽은 한 때 이동중지를 취했고, 미국은 현재 백신접종을 시작했지만 대유행을 막지 못하고 있다. 누가 뭐라해도 K방역의 성공은 정부, 지자체, 방역당국,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한 값진 희생의 댓가로 이룬 업적이다. 칭찬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우리가 잠시 긴장의 고삐를 놓친 사이 대유행의 위기가 찾아왔다. 지금 시간을 놓치면 어떤 값진 댓가를 치룰지 예상할 수 없다. 어제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확진자가 3일 이상 병상을 대기하다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그리고 방역단계를 3단계 혹은 그 이상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3, 4월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것이다.
더 이상 자만에 빠져선 안된다. 지난 3, 4월 세계가 위기에 빠져 있을 때 대한민국은 4월 총선까지 치루어 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낸 것이다. 대한민국 K방역은 국민들의 잠깐멈춤, 사회적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동참은 물론이고, 의료진과 방역당국의 눈부신 희생,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인 대응 등이 조화를 이룬 성과이며 세계의 표준이 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가 완전히 극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추석 등의 명절을 비롯해 순간적인 방심이 제2의 대유행을 불러왔다. 심지어 최근에는 방역 수칙을 피해 일찍 퇴근해 9시까지 모임을 하거나 혹은 스키장에 사람이 몰리고, 해맞이 행사에 숙박시설이 동이 나는 등 경악할 뉴스들이 전해지고 있다.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K방역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K방역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17일 "우리는 2021년을 한국경제 대전환의 시기로 만들어야 하겠다.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이라고 밝힌 것처럼 경제와 민생 모두 첫걸음이 K방역의 성공이다. 지금은 모든 것을 미루고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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