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 면적에 얼음 총 1,215톤 소요, 내달 12일까지 운영
사진=화천군 제공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대표적 명소인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화천군은 지난 31일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최문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빙식을 열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2월14일까지 문을 여는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총 1,700㎡에 달하는 실내공간에 1장 당 135㎏ 무게인 얼음 덩어리 약 9,000개가 투입됐다. 얼음 무게만도 1,215톤에 달하는 규모다. 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에는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유한공사 전문 기술진 26명, 국내 인력 25명 등 모두 51명이 투입돼 거대한 얼음조각을 예술품으로 빚어냈다.
내부에는 올해 상반기 개장하는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시작으로, 경주 월정교, 영국의 빅토리아 메모리얼홀, 이탈리아의 산탄젤로 성, 러시아의 스파스키야 탑, 중국 정원, 베트남의 후에 유적지 등 세계적 건축물들이 빙등 예술작품으로 변신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 남극의 빙하, 아이스 호텔, 아이스바, 산천어, 대형 태극기 등의 조형물과 펭귄, 북극곰, 산타클로스, 신선, 신데렐라, 마릴린 먼로까지 다채로운 포토존이 조성됐다.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12시간 동안 운영된다. 빙등 예술작품이 전시되는 만큼, 실내 온도는 –18℃ 수준이어서 방문 시 방한에 신경써야 한다. 입장료는 중학생 이상 관람객은 1인 당 5,000원, 65세 이상 고령자와 초등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우대자는 3,000원이다.
유료 입장객은 3,000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을 돌려받아 화천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 시즌에만 운영되는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천만의 콘텐츠”라며 “1월7일 축제가 개막하면 화려한 눈조각과 다양한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강릉뉴스 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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