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골프

[골프와 인생] 과욕은 금물이다.

세널리 2023. 6. 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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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욕은 헤져드와 OB를 불러


골프는 시작부터 끝까지 욕심과의 싸움이다. 그래서 연습장과 실전은 반드시 달라야 한다. 왜냐하면 연습장은 좀 더 정확히 멀리치기 위해 이런 저런 동작을 과하게 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전은 딱 한번의 기회 밖에 없다. 그런데 초중급자들은 연습장에서 가장 잘 맞은 샷을 기준점으로 세운다. 그러니 실전에서 항상 무리한 샷을 하게 된다. 망하는 지름길이다.

결국 한번 실수하면 그 다음 샷에도 계속 영향을 주며 스코어를 잃어간다. 예를 들면 드라이버로 230미터 보내려다 미스해서 헤저드에 빠지고, 헤저드 벌타 만회하려고 쓰리온 시도하다 뒤땅쳐서 떼굴 떼굴간다. 설상가상 온그린에 실패하고 어프로치 냉탕, 온탕하다가 결국 트리플, 양파가 된다. 정말 골프는 절제의 미학이다.

인생도 비슷하다.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욕망과 욕심 앞에 흔들린다. 삶을 어떻게 잘 살 것인가 보다는 소형차타면 중형차로, 중형차 타면 멋진 외제차를 향한다. 결국 욕망의 노예다. 욕망과 욕심은 끝이 없고, 범죄와 타락 앞에서 쉽게 흔들리고 만다. 인생 역시 과욕은 금물이다.

골프도 인생도 "어떻게 치고,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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