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홍준일 논객

[강릉뉴스 총선 판세] 더불어민주당 단독 과반 155석?...국민의힘 수도권에서 참패 예상

세널이 2024. 3. 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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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 국회
출처 : 중앙선관위

 

 

총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왔다. 며칠 전 까지도 여야가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던 분석들이 많았다. 하지만 3월 둘째주를 넘어가며 변화의 징후가 감지되었고, 이후 쏟아지는 각종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는 놀라울 정도이다.

그동안 민심의 흐름을 잠깐 살펴보자. 지난 10월 강서보궐선거는 미니 총선이라 불렸고, 민주당이 17% 격차로 압승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참패할 것이란 분석이 쏟아져 나왔다. 국민의힘 스스로도 그 위기를 부정하지 않았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도 반성 아닌 반성의 태도를 잠시 보였고, 한동훈 체제라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그후 국민의힘은 다소 회복했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월 공천 국면에서 갈등 양상을 보이며 하락했다. 전세가 다시 역전된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이종섭, 황상무’사태가 터지고, 조국혁신당이 출현하며 전세는 또 재역전되었다.

다시 말해 ‘이종섭, 황상무’ 사태는 그동안 응축되었던 ‘반윤석열층’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도 기폭제 역할을 했다. 두가지 현상이 결합하며 상승작용을 만든 것이다. 예를 들어 ‘이종섭, 황상무’ 사태는 광범위한 중도층을 ‘정권심판론’으로 기울도록 만들었다. ‘조국혁신당’은 이완된 진보층을 다시금 4월 총선의 심판장으로 이끌고 있다. 결론적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국민으로부터 고립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3월 둘째주 각종 여론조사에 그 징후가 강력하게 나타났다. 수도권과 중도층이 지난해 10월 강서보궐선거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정평가는 물론이고, 총선 투표의향에서도 그 확연한 변화가 보이고 있다. 이는 언론에서 매일 쏟아내는 격전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우세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이다. 이 상태론 수도권에서 전멸할 것이란 말들이 국민의힘 내부조차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동훈위원장이 “총선 지면 윤석열정부 끝”이란 표현을 썼다. 얼마나 다급한지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나온 총선 판세 전망을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155석, 국민의힘 125석, 조국혁신당은 10석 , 그 외 10석 정도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총선이 19일 남았다. 선거는 한치 앞을 볼 수 없다. 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국민의 10명 중 6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잘못되었다고 2년 동안 의사를 표시했다. 하지만 전혀 반성과 성찰은 없고 오만 그 자체다. 그러니 이번 총선은  확실한 ‘심판 선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 구도가 쉽게 변하진 않을 것 같다.

이제 마지막 남은 것은 투표율이다. 여론조사는 조사일뿐 행동이 아니다. 따라서 이번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는다면 앞에 조 사결과 대로 될 것이다. 그런데 만약 50% 아래로 떨어진다면 그 결과는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총선 결론은 "투표로 심판"이다. 투 표하면 반드시 심판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이다.

 

홍준일 정치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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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Tags #총선 판세 #단독 과반 #155석 #강릉뉴스 #홍준일
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 강릉뉴스(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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