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선택 국민이냐, 권력이냐 한동훈 대표가 벼랑 끝에 몰리는 형국이다. 당내에서는 윤 대통령과 친윤계가 당원게시판 문제를 걸어 한동훈 대표를 끌어내리거나 혹은 복종하는 당 대표로 만들려 한다. 반면 그동안 한동훈 대표의 대응은 매우 옹색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외부적으론 김건희특검 재의결을 둘러싸고 야권과 국민 여론이 따가운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당 대표를 시작할 때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하며 채해병특검은 물론이고 김건희 여사 문제, 국정쇄신을 강조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그렇지 못하다. 이제 한동훈 대표가 결단할 시간이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정쇄신의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 예를 들어 채해병특검, 김건희특검을 비롯하여 국정 쇄신을 위한 조치들을 과감하게 밀고나가는 모습을 보여 줄 때가 되었다. 그것이 미래로 가는 길이며 국민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쓰러져가는 권력과 같이 침몰할 뿐이다.
명태균게이트 결국 '특검'이 해답 하루도 쉬지 않고 명태균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어제는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 우선 너무 늦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인공이 되었다. 오 시장이 기자회견으로 아무리 방어를 하고 있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 눈치다. 명태균게이트 이후 사실 주인공은 계속 바뀌어 왔다. 김종인 전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준석 전 대표, 오세훈 시장, 홍준표 시장, 김진태 지사, 박완수 지사, 지방선거 후보 등 꼬리에 꼬리를 물어왔다. 그러나 사건의 본질은 잊어선 안된다. 명태균게이트의 핵심 주인공은 결국 윤석열-김건희 대통령부부이다. 왜 수사하지 않나? 얼마전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가 핸드폰을 바꾸었다고 했다. 검찰이 변방을 돌고 있을 때 핵심 주인공들은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 더 이상 빙빙 돌지 말고 하루빨리 '특검'을 하자. 특검이 해답이다.
대통령의 골프와 거짓말 윤석열 대통령이 군 안보 태세 점검을 이유로 군 부대에 방문했다가 휴장 중이던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고민정 의원이 "홍철호 수석께서는 8월24일, 현재 알려진 것에 의하면 이날이 첫 번째인데 그 이전에는 없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차장님 역시 똑같은 답변 하시겠습니까? 그 이전에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라고 묻자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은 "없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국회에서 대놓고 기짓 증언을 한 것이다. 이렇게 굳이 거짓말까지 하며 골프를 쳐야하나? 정말 한심한 대통령이다. 지금 국민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휴 저런게 대통령이라고"
검찰 탄핵에 검찰 고위 간부들 항의 성명...김건희 출장조사 때는 뭐했나? 국회가 검사 탄핵소추안을 추진하자 서울중앙지검 차장, 부장 검사 등 고위 간부들이 항의 성명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국회는 김건희 도이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리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당연히 국민을 대신하여 국회가 불공정한 수사에 대해 심판한 것이다. 탄핵소추안 표결을 오는 12월 4일 본회의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 여론은 한결 같다.김건희 여사 출장조사와 무혐의 처리 때는 숨죽였던 검찰이 이제와서 국회 탄핵에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한마디로 이율배반이다. 이번 국회에서 탄핵을 넘어 검찰 개혁의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