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정부 3년차, 여야 모두 정신차려야 <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국정과 현안이 표류하고 있다. 박근혜정부 3년차, 정윤회와 문고리 3인방, 인사난맥, 연말정산 대란이 겹치며 국정지지도가 바닥을 쳤다. 국정 동력이 상실될까 걱정한다. 최근 중동외교와 리퍼트 美대사 피습사건을 계기로 박대통령이 국정동력을 되찾고 있다. 박근혜정부는 이완구총리-이병기실장 체제를 시작하며, 정치인 중심의 2기 내각을 구성했다. 박근혜정부가 집권 3년차 국정 성과를 내기위해 고삐를 조이고 있다. 박대통령은 현재의 국정 난맥을 돌파할 대안으로 ‘친박 친정체제’라는 강수를 두었다. 그러나, 아직도 국정 방향은 표류하고, 현안은 복잡하게 얽혀있다. 왜 정부와 여당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표류하는가? 박대통령의 선언만 있고, 구체적인 성과가 없다. 자연히 대통령과 국민 체감은 괴리가 생긴다. 이유가 무엇일까?
소통은 없고 잿밥에만 관심 김무성-유승민체제는 박근혜정부 3년차 국정 디자인에 대해 불만이다.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수평적으로 소통하지 못하고, 대통령이 ‘친박’을 중심으로 일방적 통치를 할 것이라 믿고 있다. 누가 보아도 2기 내각은 박대통령 친정체제로 구축되었다. 정치인 장관과 대통령 특보를 통해 여당을 장악하려 한다. ‘비판’‘대안’ 없는 무정부 상태 문재인체제가 들어서며 잠깐 반짝했다. 정부여당의 무능에 대한 반사효과와 전당대회 효과가 병합되며 여당의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런데, 다시 도루묵이 되고 있다. 문재인지도체제가 들어서고 단 하루도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은 적이 없다. 문재인지도체제 첫날부터 끊임없는 계파대립과 충돌이 표출됐다. 최고위원들이 돌아가며 문재인대표를 견제했다. 한마디로 무정부 상태다. 급기야 美대사 피습사건이 터지며 보수층은 여당으로 결집하고, 중도층은 야당에서 이탈했다. 정당지지도가 40%대를 목전에 두고 다시 20%대로 추락했다. 정부여당를리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무산시키고 있다. 누더기 된 ‘김영란법’ 박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경제회복-적폐 해소-통일’이라는 3대 키워드를 강조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이 ‘국민 4만달러시대’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믿을 수 있을까? 여당은 박대통령의 국정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국민과 어떻게 소통하고, 실천했는가? 정부와 여당이 무능하다면 야당은 대통령의 국정과제에 대해 얼마나 협력했고, 문제가 있다면 얼마나 날카롭게 비판했는가? 또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는가?
조원씨앤아이(http://www.jowoncni.com) 전략마케팅 본부장 새희망포럼 연구소 소장 전)노무현대통령 청와대 정무행정관 전)민주당 강릉시위원장 경희대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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