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차기 대선, “야당 승리 희망 43.3%,여당 승리 희망 40.5%”
차기 대선에서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여당의 승리를 바라는 유권자보다 오차범위 내인 2.8%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란 질문에 ‘가급적 야당의 승리를 바란다’가 43.3%, ‘가급적 여당의 승리를 바란다’가 40.5%로 조사됐다.(모름/무응답은 16.2%)
60대 이상(63.6%), 50대(54.6%), 여성층(43.6%), 강원/제주(56.3%), TK(51.6%), 충청권(49.2%), PK(41.0%)는 여당의 승리를 바란다고 응답했고, 20대(63.3%), 30대(53.4%), 40대(50.3%), 남성층(46.0%), 호남권(56.5%), 서울(46.4%), 경기/인천(46.1%)는 야당의 승리를 바란다고 응답했다.
[행복기여도] 데일리안 “박근혜 정부 때문에,행복 28.0% <불행 47.3%” 50대 행복?불행?갈피 못 잡아
각종 매체에서 통상적으로 조사하는 국정만족도는 국민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국정운영의 평가지표로 삼는다. 그러나,현재와 같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시기의 국정만족도는 이념적 지향성과 정치적 선호에 따라 국민이 편가르기식으로 양분될 뿐 국정운영의 공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본지는 더 본질적인 부분에 주목해 대안을 찾기로 했다. 바로 ‘행복’이다. 왜냐하면, 본질적으로 국가의 존립 목적은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고, 더욱이, 현 박근혜 정부는 국정운영의 목표를 국민행복시대로 정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 속에 시도된 첫 ‘국정 행복기여도’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선생님 본인의 행복이나 불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란 질문에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한다’(이하 ‘행복 영향’)가 28.0%인 반면, ‘조금이라도 불행하게 한다’(이하 ‘불행 영향’)는 절반에 가까운 47.3%%로 조사됐다.(‘어느 쪽도 아님’ 21.2%, 모름/무응답 3.5%)
연령대와 지지정당에 따라 행복기여도가 갈렸다. 여당이 우세한 50대 이상 연령층과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행복 영향’이 높고, 40대 이하 연령층과 야당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불행 영향’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충청권(36.8%)만이 ‘행복 영향’이 높고, 나머지 지역은 경기/인천(50.9%), 서울(48.7%), 호남권(47.0%), PK(45.0%), TK(41.8%), 강원/제주(35.7%) 순으로 ‘불행 영향’이 높았다.
이번 조사를 맡은 조원씨앤아이 홍준일 본부장은 “각 기관에서 실시해온 국정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영남과 장년층에서 행복기여도가 상대적으로 ‘주춤’한 것은 이들 지역과 세대가 박근혜 정부에 대해 가진 속내를 표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회 통합]
우리 사회, “통합 8.5%,분열 72.2%” 사회통합 인식 점수 27.3점(100점 만점)
‘우리 사회는 어느 정도 통합 또는 분열되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는 ‘통합’이 8.5%(매우 3.3% + 대체로 5.1%), ‘분열’이 72.2%(매우 30.1%+대체로 42.1%)로, 100점 만점 기준으로는 27.3점으로 환산된다. 연령, 지역, 지지정당을 종합해 볼 때, 30점 초반에서 20점 초반까지 대체로 낮은 점수 분포를 보인 가운데, 여당이 우세한 지역과 연령대에서 통합 인식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32.4점), 50대(27.7점), 20대(27.6점), 30대(25.2점), 40대(23.7점) 순으로, 지역별로는 PK(29.6점), 충청(29.0점), TK(28.1점), 강원/제주(27.7점), 서울(26.7점), 인천/경기(26.5점), 호남(24.9점) 순으로,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 지지층(33.6점), 새정치 지지층(25.4점), 무당층(22.4점)으로 나타났다.
기초의회 및 기초단체장, “무공천 56.9%” 교육감 직선제, “폐지 48.1% >유지 39.1%”
작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됐던 기초의회 및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에 대해서는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가 56.9%로, ‘공천하는 게 좋겠다’인 20.8% 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역별로는 특히, 호남권(73.3%), TK(70.1%)에서 무공천 입장이 높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무공천 입장이 50%를 상회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폐지가 과반을 넘었고, 지지정당별로도 폐지 입장에는 여야가 따로 없었다.
조원씨앤아이 홍준일 본부장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호남 민심이 지난 광주 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당선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며, “1년 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당은 국민에 대한 약속을 저버렸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무공천’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석했다.
교육감 직선제에 대해서는 ‘폐지해야 한다’가 48.1%, ‘유지해야 한다’가 39.1%로 폐지 쪽에 손을 들어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49.0%)과 PK(43.3%)에서는 유지 입장이 높았지만, 나머지 지역인 TK(66.6%), 충청권(59.3%), 강원/제주(48.7%), 서울(47.0%), 경기/인천(45.1%)에서는 폐지 입장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하는 유지, 50대 이상은 폐지 입장을 보여, 대다수가 학부모층인 40대와 50대가 유지와 폐지로 입장이 갈렸다. 새누리 지지층(67.1%)은 폐지, 새정치 지지층(60.3%)은 유지로 상반된 입장을 보였고, 무당층은 유지(40.2%)와 폐지(40.5%)로 입장이 양분됐다. 마지막으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9.7%, 새정치민주연합 21.8%, 정의당 6.5%, 기타/무당층 32.0% 였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6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1,03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하여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3.16%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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