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돌파할 ‘비상회의’가 필요
-혁신위 종료(9.16)이후 새정치연합 -
□ 혁신위에 대한 엇갈린 평가와 갈등
○ 혁신위-옹호
- 문재인, 김상곤 등 주류그룹
- 혁신이 미흡할 수 있으나, 그럴수록 책임 있는 지도자는 혁신에 동참해야
○ 혁신위-실패
- 안철수, 김한길, 박영선, 이종걸, 박지원 등 비주류그룹
- 문재인대표와 혁신위가 ‘혁신’에 실패했으니, 시급히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 혁신위(9.16) 종료 시점을 둘러싸고 ‘혁신위 결과’에 대한 각 세력 간의 상이한 평가와 해석이 나올 것이며, 특히 상반된 ‘평가와 해석’은 당내 세력 간의 새로운 투쟁과 분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 향후 전망
○ 문재인 등 주류그룹의 예상되는 행보
- 혁신위 활동을 계승, 발전시키며 문대표 체체가 유지되는 ‘총선지도부’ 구성
- ‘총선지도부’는 계파 타협이 아니라 당내외의 다양한 세력을 포괄하는 ‘공동지도부’ 구성
- 총선 지휘의 실질적인 권한이 아니라 문대표의 조력그룹 정도
- ‘조기선대위’보다는 ‘희망스크럼’과 같은 ‘대선주자급 원탁테이블’을 선호
; ‘희망스크럼’은 당내 세력을 규합하는 정치적 상징성은 있으나 총선을 직접적으로 지휘할 순 없기 때문
- 결국, 문대표가 주도하는 ‘총선지도부’가 목표임
○ 안철수, 김한길 등 비주류그룹의 행보
- 혁신위 활동에 대해 ‘혁신 실패’로 규정하고, 새로운 대안 모색
- 문재인 체제 한계론 ; 문대표 책임 하에 총선 불가능
- 당내 모든 세력 간에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지는 ‘단합을 위한 조기선대위’ 구성
- ‘조기선대위’의 핵심은 당내 세력을 대표하는 인사와 대선주자급의 참여
- ‘조기선대위’는 문재인체제를 대체하는 사실상 ‘총선지도부’ 역할
- 결국, 비주류그룹의 목표는 ‘문재인대표의 2선 후퇴’
○ 혁신위 종료(9.16) 이후 핵심 쟁점
- 문대표체제의 존속 여부와 ‘조기선대위’의 구성
- 문재인 등 주류그룹은 문재인대표 체제가 존속되는 범위 안에서 ‘총선지도부’ 수용
- 안철수-김한길 등 비주류그룹은 문대표 책임 하에 총선 불가능, 문대표 2선 후퇴와 새로운 총선지도부로서 ‘조기선대위’ 구성
☞ 문재인대표 및 주류그룹은 총선 임박 시점까지 시간을 벌면서 자연스럽게 문대표가 주도하는 ‘총선지도부’로 넘어가길 원하길 것이며, 반면 안철수-김한길 등 비주류그룹은 새로운 총선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해 문대표의 2선 후퇴와 조기선대위 구성을 촉구할 가능성 높음
☞ 따라서, 두 세력 간의 대립이 ‘분열과 투쟁’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라 당의 위기를 돌파하고 차기 총선 승리의 조건을 만드는 과정으로 가기 위해서는, 두 세력 모두 당이 하나로 단합할 수 있는 승리의 길을 찾아야
□ 최선의 선택 ; ‘위기 상황’을 돌파할 ‘비상회의’소집
○ 야당의 객관적 현실
- 4.29재보선 이후 분열적 상황 지속됨
- 여당의 반 토막 지지율로는 차기 총선 필패
- 일상적 상황이 아니라 ‘총선 참패의 재난적 상황’
- 혁신위 종료 이후 극한 대결로 치닫을 가능성 높음
○ 제1과제 : ‘분열을 막는 단합의 길’
- 더 이상의 당내 분열과 대립은 총선 패배와 ‘공멸의 길’
- 어떠한 조건도 열어놓고 당이 단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시급
; 문재인대표의 2선 후퇴 등
- 단합된 ‘총선체제’ 필요
○ 제2과제 : ‘위기 상황’을 돌파할 ‘비상회의’ 소집
- 당의 지도자급 누구나 ‘비상회의’를 제안하고 혁신위 종료(9.16) 후 즉각 개최
- ‘비상회의’는 당의 원로 및 중진, 전 계파, 대선주자급이 참여
; 누구든 사발통문을 돌리고 동의하는 사람부터 시작
- ‘비상회의’의 주요 내용은 ‘당의 위기와 향후 진로’
- ‘비상회의’의 최종목표는 ‘당의 단합을 위한 총선체제’
○ 제3과제 : 국민과 당원이 박수치는 제2의 강력한 혁신운동 추진
- 제2의 혁신운동은 ‘비상회의’가 전권을 준 ‘새로운 지도체제’가 강력하게 추진
- 제2의 혁신운동은 ‘당원과 국민이 박수치는 혁신’이 되어야
- 혁신의 내용도 당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 당원 속에서 찾아야
- 지금 가장 큰 혁신은 ‘단합’이며, ‘단합’에 성공하지 못한 혁신은 ‘실패’
○ 제4과제 : 박근혜대통령-여당과는 구별되는 뚜렷한 야당행보
- 박대통령의 프레임(남북관계와 4대 개혁)에서 벗어나야
- 제1야당의 민생 과제를 뚜렷이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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