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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양미리·곰치·도치·방어 │ 동해안+제주 겨울 제철 미식 1박2일 가이드 본문

세널리 여행/주말 여행 가이드

도루묵·양미리·곰치·도치·방어 │ 동해안+제주 겨울 제철 미식 1박2일 가이드

세널리 2025. 11. 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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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양미리·곰치·도치·방어 │ 동해안+제주 겨울 제철 미식 1박2일 가이드
동해안 겨울 항구와 생선구이가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미지 교체 예정)
동해+제주 겨울 미식 라인업
도루묵·양미리로 시작해 곰치·도치, 제주 방어까지 이어지는 겨울 바다의 풀코스.
🐟 동해 겨울 삼총사 가이드 양미리·도루묵·곰치 🍲 삼척 곰치국 여행기사 곰치 제철·맛집 🔥 도치·곰치·장치 삼총사 대진항 겨울 별미 🎣 제주 최남단 방어축제 모슬포 방어 정보

1) 핵심 요약

① 동해 겨울 미식의 골격: 도루묵·양미리·곰치·도치

강원 동해안 겨울은 “초겨울 도루묵·양미리 → 한겨울 곰치·도치·장치”로 이어지는 계절의 흐름을 타고 갑니다. 10~12월에는 알 꽉 찬 도루묵과 양미리가 항구를 채우고, 12월 이후엔 곰치국·도치알탕이 속을 데워주는 해장국의 왕으로 떠오릅니다. 이번 코스는 이 흐름을 따라 도루묵·양미리·곰치·도치 네 가지를 한 번에 경험하는 1박2일을 기본으로 짰습니다.

도루묵: 11~12월 동해 초겨울의 신호탄 양미리: 겨울 항구를 덮는 국민 생선 곰치: 12~2월 해장·보양용 곰치국 도치: 알탕·찌개로 사랑받는 겨울 별미

② 제주 방어는 2차 여행 후보로

제주 서귀포 모슬포항 일대에서 열리는 최남단 방어축제는 11월 하순, 대방어가 가장 기름지고 맛있을 때 열리는 대표 겨울 축제입니다. 방어를 중심으로 맨손 방어잡기, 시식회, 해양문화 공연이 이어지는 구조라, 동해안 겨울 미식과는 또 다른 결의 경험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1차: 강원 동해 도루묵·양미리·곰치·도치 / 2차: 제주 방어축제”라는 연계 시리즈를 전제로, 강원 1박2일을 좀 더 촘촘히 설계했습니다.

③ 1박2일 큰 그림

  • Day 1: 고성·속초 – 도루묵·양미리 구이 + 도치알탕까지 겸한 “초겨울 항구의 밤”.
  • Day 2: 강릉·삼척 라인 – 곰치국·곰치해장국으로 속을 달래는 “한겨울 해장 루틴”.
  • 보너스: 추후 2차 여행으로 제주 모슬포 “최남단 방어축제 2일코스"
고성·대진항 겨울 별미 지도 도치·장치·곰치 라인 🐡 삼척 곰치국 여행 삼척항·해장코스 🏝️ 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 2025 일정·프로그램

2) 추천 동선 (토–일 1박2일)

Day 1 (토) – 고성·속초: 도루묵·양미리·도치의 밤

① 오전 – 서울·수도권 출발 → 고성·속초 입성

  • 자가용: 서울 동부 기준 영동고속도로–동해선 경유, 고성·속초까지 약 2.5~3시간.
  • 버스: 동서울·고속터미널 →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약 2시간40분) → 렌터카·시내버스 환승.
  • 숙소는 속초 시내·청초호 라인에 잡고, 저녁엔 고성 쪽 항구(거진항·대진항·오호항)를 찍고 돌아오는 구조가 효율적입니다.

② 점심 – 가볍게 속을 달래는 국수·정식

저녁에 도루묵·양미리·도치알탕까지 강하게 넣을 예정이므로 점심은 막국수·칼국수·순두부·생선구이 정식 정도로 가볍게. 속초 중앙시장 인근에서 식사 후, 커피 한 잔 하며 오후 동선을 준비합니다.

③ 오후 – 고성 북부 항구 라인(거진·대진) 산책

북쪽으로 올라가 거진항·대진항 일대를 한 바퀴 돌며 겨울 항구 분위기를 먼저 느껴 봅니다. 이 라인은 도루묵·양미리뿐 아니라 도치·곰치·장치 같은 못생긴 겨울 생선 삼총사로도 유명해, 포구 주변 식당 간판만 봐도 메뉴 구성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④ 저녁 – 도루묵·양미리·도치알탕 ‘3종 세트’ 공략

  • 1차: 항구 수산시장·식당에서 도루묵·양미리 모둠구이를 주문해 숯불·철판 위에서 한 번에.
  • 2차: 도치알탕이나 물곰탕(곰치탕 계열)을 선택해 얼큰한 국물로 마무리.
  • 도루묵·양미리는 고소하고 담백한 살+알의 식감, 도치는 알과 내장이 들어간 알탕의 진한 맛에 초점을 맞추면 좋습니다.

저녁 식사는 고성 북부 항구에서 끝내고, 숙소가 속초인 경우 대포항·외옹치 바다향기로 야간 드라이브를 얹어 ‘야경+소화’ 시간을 갖는 구성이 깔끔합니다.

Day 2 (일) – 강릉·삼척: 곰치국으로 마무리하는 해장 루틴

① 아침 – 속초·강릉 이동, 바다 산책

아침 일찍 속초에서 출발해 강릉·삼척 방향으로 남하하면서 주문진·강릉항 등 바다를 가볍게 한 번씩 찍고 내려가는 루트입니다. 항구에 쌓인 도루묵 상자와 겨울바다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전날 밤의 맛이 다시 떠오릅니다.

② 브런치/점심 – 삼척·강릉 곰치국·곰치해장국

둘째 날의 메인은 곰치국입니다. 무와 파, 마늘을 넣고 맑게 끓인 곰칫국 한 그릇이면 전날 밤의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을 줍니다. 삼척항·주문진·강릉 일대에는 곰치국·곰치해장국을 앞세운 집들이 적지 않게 포진해 있어, 미리 한두 곳 정도 후보를 정해 두면 좋습니다.

  • 기본 구성: 곰치국 또는 곰치해장국 1인 1그릇 + 공깃밥 + 간단한 반찬.
  • 곁들이기: 도루묵 찜·구이, 오징어숙회 정도를 소량 추가해 ‘어제와 오늘’을 한 상에서 연결.

③ 오후 – 카페·온천·드라이브 중 택2

  •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에서 커피 한 잔과 겨울 바다.
  • 삼척 해변·이사부 광장 산책 후 귀가.
  • 동해·삼척 온천(스파) 방문으로 몸을 데워 마무리.
  • 7번 국도 드라이브(강릉→삼척→동해)로 겨울 해안선을 한 번에 훑기.

오후 3~4시쯤 동해·삼척에서 출발하면, 서울·수도권 도착은 저녁 7~8시대가 무난합니다. 이 타임테이블을 기준으로 이후 ‘제주 방어축제 1박2일’을 또 하나의 주말로 기획해도 좋습니다.

3) 디테일 체크리스트

① 이동·주차

  • 고성·속초·강릉·삼척은 모두 동해고속도로·국도7호선을 통해 직선으로 이어져 있어, 자가용 기준으로 이동 동선이 단순합니다.
  • 각 항구(거진·대진·주문진·삼척항 등)는 공영·임시 주차장을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주말에도 회전율이 괜찮은 편입니다.
  • 다만 어시장·식당 밀집 지역은 점심·저녁 피크에 혼잡하므로, 차량은 주변 도로변 공영주차장에 두고 도보 이동을 기본으로 잡는 편이 편합니다.

② 시간관리

핵심은 첫날 저녁 도루묵·양미리·도치알탕 타임둘째 날 점심 곰치국 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항구 식당들의 피크 타임(12~13시, 18~19시)을 고려해, 첫날 도착은 16~17시, 둘째 날 곰치국집 입장은 11~12시 사이로 잡으면 여유 있습니다.

③ 복장·장비

방풍 자켓·롱패딩 모자·넥워머·장갑 핫팩·손난로 여벌 양말·신발 깔창 마스크(숯불 연기용)

특히 야간 항구·선착장은 바닥이 미끄럽고 바람이 세게 부니, 밑창이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워킹화가 좋습니다. 숯불 구이 위주라 옷에 연기 냄새가 많이 밸 수 있어 겉옷은 ‘항구용’으로 한 벌 정해 두면 편합니다.

④ 예산 감각 (2인 기준, 대략)

  • 교통: 자가용 유류비·통행료 5~7만 원 / 시외버스+렌터카 7~10만 원.
  • 숙박: 강원 동해안 비수기 주말 호텔·펜션 8~15만 원대.
  • 식비:
    • 첫날 점심 2~3만 원.
    • 도루묵·양미리 모둠구이 + 도치알탕 5~8만 원.
    • 둘째 날 곰치국·곰치해장국 + 간단한 곁들이 메뉴 4~7만 원.

전체적으로 1박2일 2인 기준 약 30만~35만 원 사이에서 조절이 가능하며, 방어축제(제주)는 별도 1박2일 예산(항공료·렌터카 등)을 추가로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⑤ 안전·기타

항구에서는 젖은 바닥·로프·어구에 발이 걸릴 수 있어, 사진 촬영 중에도 발밑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곰치·도치 등 일부 어종은 생김새·식감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일행이 많다면 처음에는 소량 주문해 맛을 본 뒤 추가 주문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Tip 겨울철 어획량·기상 상황에 따라 특정 어종이 품절되거나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어, “도루묵·양미리·곰치·도치 중 하루 한 가지씩만 확실히 먹는다”는 성장 목표(?)로 마음을 가볍게 가져가면 여행이 더 즐겁습니다.

4) 근교 연계 후보 (미식 테마 확장)

  • 주문진·강릉 항구 회센터: 도루묵·임연수·가자미회 등 겨울 회 한 상으로 마무리.
  • 동해 묵호항·망상해변: 항구 구경 후 카페 한 잔, 묵호등대에서 야경 포인트.
  • 삼척 이사부 광장·해신당공원: 곰치국 한 그릇 후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역사·전설 스팟.
  • 제주 모슬포 최남단 방어축제 (별도 1박2일): 겨울 동해 미식 다음 단계로, 대방어 회·구이·샤브까지 풀코스로 즐기는 2차 여행 아이템.

5) 먹거리 전략 — ‘초겨울 4종 세트 + 제주 방어’

① Day 1: 도루묵·양미리·도치 조합

  • 도루묵·양미리는 구이·조림 위주로, 밥·술 모두 어울리는 스타일로 구성합니다.
  • 도치는 알·내장이 들어가는 알탕·찌개로 주문해 얼큰함과 감칠맛을 챙깁니다.
  • 간단한 포인트: 구이는 소금구이 위주, 탕·조림에는 신김치·무가 들어간 메뉴를 선택하면 실수가 적습니다.

② Day 2: 곰치국·곰치해장국으로 회복

  • 곰치국은 뽀얗고 흐물흐물한 살+담백한 국물 조합이 특징이라, 과음 후 해장용으로 좋습니다.
  • 매운맛·칼칼함을 원하면 곰치해장국, 맑고 담백한 스타일을 원하면 기본 곰치국을 선택합니다.
  • 밥·국·김치 세 가지에 집중하는 대신, 별도의 안주는 최소화해 둘째 날은 ‘정리하는 식사’로 가져가는 편이 좋습니다.

③ 제주 방어축제는 어떻게 붙일까

방어는 별도의 1박2일(또는 2박3일)로 떼어 내는 것이 현실적인데, 일정상 “동해안 1박2일 + 1~2주 뒤 제주 1박2일”처럼 겨울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미식 프로젝트로 기획하면 좋습니다. 동해에서 ‘못생긴 생선 4종 세트’를 끝냈다면, 제주에선 대방어 회·구이·머리찜·머리구이에 집중하는 구성이 균형이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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