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고FC 연속 2주 한골, 1등 출석에 부상투혼 "축구의 백미는 '골'이다." 올해 강고FC에 입단해 매주 토요일 공릉역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8개월 간의 강행군을 하고있다. 불금에 찾아오는 한잔 술의 유혹을 떨쳐내며 어떻게든 출석하려 노력한다. 돌이켜 보면 올 한해 한 두번을 빼놓고는 빠짐없이 출석한 것 같다. 이번 주는 1등으로 출석했다. 운동장에 사람이 한명도 안보여 내가 잘못왔나 의심했다. 8개월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몸무게는 4-5kg이 빠져 첫 경기에 균형을 못잡고 경기 내내 넘어지던 모습은 사라졌다. 원래 내가 몸담았던 그 어떤 조직에서도 항상 골게터 자리를 유지하며 그동안 뽐내왔던 축구 실력인데 요즈음은 체력도 급격히 저하되었고 몸놀림은 어느새 중년의 엉거주춤으로 바뀌어 가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