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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야기

“춘천 막걸리 명성 우리가 잇는다”



“춘천 막걸리 명성 우리가 잇는다” 
천전양조장, 소양강 쌀로 빚은 향토주 출시 화제     

최근 쌀 소비 부진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되는 100% 내고장 쌀로만 빚는 막걸리로 춘천 막걸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양조장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전양조장(대표 한익수).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에 소재한 천전양조장은 지난 1970년대에 지역민들이 지분을 출자해 합작형태로 설립한 양조장이지만 최근 한익수 대표가 주주들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면서 개인회사로 재탄생, 새로운 지역 막걸리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곳이다.

천전양조장만의 경쟁력은 100%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소양강 쌀로만 막걸리를 제조한다는 것.

신북농협을 통해 제공받는 믿을 수있는 쌀로만 막걸리를 제조하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입맛에도 잘 부합하고, 특히 그간 생산된 막걸리가 반품되는 일이 없어 제조 기술까지도 인정 받았다는게 천전 양조장의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지난 40여년간 막걸리 제조 기술만을 위해 연구를 거듭해온 정민호(72)씨를 공장장으로 영입, 옛 막걸리 맛에 대한 전통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는 막걸리 연구 및 제조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200평 남짓한 공장에 직원 5명이 전부인 소규모 양조장이지만 천전 양조장의 포부는 남다르다.

한상일 사장은 “밀막걸리에 적응해 있는 농민들을 위해 쌀 30%와 밀 70%를 배합한 밀막걸리를 조만간 출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탄생시켜 춘천 뿐만 아니라 도내 전역과 경기도까지 상권을 확대, 춘천 막걸리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민수 jinminsu@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