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

“공론화위원회 결정 수용할 것이다 76.8%”

세널이 2017. 10. 1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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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0월 20일 신고리 5,6호기 건설여부를 판가름할 공론화위원회의 최종결정을 앞둔 가운데, 국민들 10명중 8명은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0월 13~14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34명을 대상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76.8%로 높게 나타났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대한 찬반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현재 중단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45.5%,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40.0%로 팽팽하게 의견이 나뉘었다.

향후 공론화위원회에서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온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공약을 철회하더라도,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74.9% 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건설해야 한다 45.5% VS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 40.0%”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공약으로 고리원자력 1호기 폐쇄,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및 공론화위원회를 구성, 건설 지속여부를 결정 할 예정인 가운데 건설이 중단된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건설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45.5%로 높게 나타났다.

건설이 일시 중단된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건설여부에 찬반을 물은 결과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가 45.5%,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가 40.0%, 모름/무응답이 14.5%였다.


연령별로는 20대(42.3%), 30대(59.3%), 40대(50.4%)에서는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50대(52.3%), 60대 이상(62.5%)에서는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46.5%), 광주/전라(45.1%)에서는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대전/세종/충청(53.8%), 대구/경북(51.9%), 부산/울산/경남(46.0%), 인천/경기(43.9%)에서는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3.7%), 중도층(47.9%)에서는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진보층(57.3%)에서는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54.0%), 정의당(57.7%)지지층에서는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자유한국당(76.0%), 바른정당(61.8%), 무당층(56.1%), 국민의당(53.2%) 지지층에서는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이 다르더라도 결과 수용 하겠다 76.8% VS 의견과 다르다면 결과 불수용 하겠다 18.4%”

다가오는 10월 20일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들 76.8%는 본인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공론화위원회의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응답했다.

공론화위원회의 결과의 수용여부에 대하여 ‘본인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수용하겠다’가 76.8%, ‘본인의 의견과 다르다면 수용하지 않겠다’가 18.4%, 모름/무응답이 4.8%였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본인과의 의견이 다르더라도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수용 하겠다’라는 응답이 높았으며, 40대(84.9%), 30대(82.7%), 20대(78.4%), 50대(70.9%), 60대 이상(69.6%) 순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83.2%), 서울(79.2%), 광주/전라(78.5%), 인천/경기(75.8%), 부산/울산/경남(74.2%), 대구/경북(71.6%)순으로 ‘본인과의 의견이 다르더라도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수용 하겠다’라는 응답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2.4%), 자유한국당(61.3%), 국민의당(82.6%), 바른정당(70.5%), 정의당(87.2%), 무당층(68.4%)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본인과의 의견이 다르더라도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수용 하겠다’라는 응답이 높았다.

“국민의 의견인 만큼 겸허하게 수용해야 74.9% VS 권고사항이니 탈원전 공약 이행해야 20.3%”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이 나올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공약이 큰 타격을 입게 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의 의견인 만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응답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공약과 배치되는 공론화위원회의 결과가 나올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결과 수용여부에 대하여 ‘공약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의 의견인 만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가 74.9%, ‘공론화위원회의 의견은 단지 권고사항일 뿐이므로 탈원전공약을 지켜야 한다’가 20.3%, 모름/무응답이 4.8%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82.9%), 50대(78.2%), 40대(76.1%), 20대(68.3%), 30대(64.8%) 순으로 ‘공약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의 의견인 만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86.4%), 대전/세종/충청(84.4%), 부산/울산/경남(75.9%), 서울(73.4%), 인천/경기(71.5%), 광주/전라(69.4%)순으로 ‘공약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의 의견인 만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정치이념성향 별로는 보수층(84.8%), 중도층(77.3%), 진보층(68.9%) 순으로 ‘공약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의 의견인 만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91.7%), 자유한국당(88.5%), 바른정당(75.9%), 정의당(73.0%), 무당층(72.4%), 더불어민주당(69.8%) 지지층 순으로 ‘공약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의 의견인 만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의 자체여론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10월 13일~14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7.7%, 유선 22.3%)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 : 13.4%(유선전화면접 6.7%, 무선전화면접 19.0%)다. 2017년 9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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