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창작그룹 자락, ‘하나된 열정콘서트’

국악창작그룹 자락(대표 최종환)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1까지 춘천 이마트·터미널앞 광장과 소양강 스카이워크, 요양원 등 춘천 곳곳에서 온 가족과 시민들과 문화소외계층들이 다함께 들썩들썩, 싱글벙글 즐길 수 있는 ‘하나된 열정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양극화 해소에 이바지하기 위한 2017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이번 콘서트는 강원 춘천에서 국악의 새로운 문을 열고 있는 ‘자락’의 가야금 김아미씨, 피리 및 태평소 양원혁씨, 해금 이미란씨, 건반 김시온씨, 보컬 이승희씨가 함께 펼치는 수준높은 선율을 만날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김아미씨가 작사한 너랑 나랑 함께 놀자의 뜻이 담긴 ‘You&I 노다가세’의 경쾌하고 신명나는 곡과 춘천을 소재로 한 사랑이 담긴 ‘동백꽃’ 등이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대상 수상자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인 이승희씨의 소리와 함께 자락단원들의 협연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기원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의 축제 및 특별행사에 초청되어 국악창작그룹 자락이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는 ‘하나된 열정’, ‘어서오라 평창’, ‘평창올림픽 아리랑’ 등과 국악기의 청아한 선율로 그려낸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휴식같은 여유를 선사할 수 있는 ‘숲길’ 등의 다양한 레퍼토리도 함께한다.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최종환 국악창작그룹 자락 대표는 “춘천시민들이 이웃과 함께 손을 맞잡고 문화예술을 즐기며 따뜻한 마음과 감성을을 나누고, 문화소외계층을 찾아 우리소리로 신명나며 삶의 에너지와 문화의 향기를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각 분야의 문화예술 단체를 선정하여 순회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각지로 찾아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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