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평창동계올림픽

평창올림픽 성화봉송(88)-속초

세널이 2018. 1. 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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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슬로건으로 전국을 달리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27일(토) 속초를 찾아 강원도가 간직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했다.

철원을 시작으로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최북단 지역에서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를 염원한 성화의 불꽃은 속초를 시작으로 강원지역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성화의 불꽃은 설악산 비룡폭포를 찾아 빙벽을 오르는 봉송을 진행하며 겨울철 설악산의 절경을 세계에 알렸다.


비룡폭포는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다. 10여m의 물기둥이 떨어지는 비룡폭포는 그 형상이 용이 물줄기를 타고 승천하는 듯 하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화의 불꽃은 얼어붙은 폭포를 오르며 겨울철 설악산 비룡폭포의 비경과 설악산의 장쾌한 자연 빙벽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또 성화의 불꽃은 다양한 먹을거리와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겨울철 대표 여행지로 꼽히는 대포항을 밝혔다.

성화는 대포항이 간직한 깨끗한 바다와 활기 넘치는 튀김·난전활어시장 등을 달리며 시민들에게 열정과 희망의 불꽃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속초를 찾은 성화의 불꽃은 영랑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속초시청, 조양우체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등 속초 전역 25.6km를 65명의 주자와 함께 달렸다.

이날 봉송에는 88올림픽에 이어 생애 2번째로 성화봉송에 참여하는 이를 비롯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 국가유공자, 응급구조사 등 다양한 직업과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참여했다.

이날 성화는 속초 엑스포 타워 광장까지 봉송됐다. 광장에서는 17시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지역축하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속초시립풍물단의 ‘대북공연’, 신천무용단의 ‘7선녀 기원무’, 속초 북청사자놀음 보존회의 ‘북청사자놀음’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도 진행돼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성화의 불꽃이 속초를 시작으로 강원도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강원지역에서의 봉송이 단순한 지역 소개를 넘어 평창 동계올림픽의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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